pet story 59

[레오파드게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feat.힝골)

한달 된 베이비인데 겁이 없는 '힝골' 먹성이 겁을 넘어선 아이인 듯 싶다. 조금만 소리가 나도 바로 얼굴을 내민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 어슬렁. 그리고 여기저기 뭐가 뭔지... 여긴 어딘지... 탐험도 곧잘 하고 다니는 것 같다.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by 힝골 역시 도마뱀은 도마뱀. 붙이류가 아니어도 높은 곳 무서워하지도 않고 잘만 올라간다. 앞으로 나의 클라이밍 목표를 힝골로 삼아볼까..... 자세가 너무 좋아~ " 여기 어딘가 있는 것 같아... 아닌가.... 저쪽이려나.... ..... 아까 거기가 맞나....... 벌레 구멍도 다시 보자!! 대체 어디 있는거야!!! 개구멍!! " -by 힝골 환기 잘되게 하려고 리빙박스 크게 구멍내고 루바망으로 막아놨더니 루바망을 그렇게..

[크레스티드게코]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feat.라고)

사냥 실력 좋은 라고! 자아.. 라고에게 귀뚤 사냥을 배워보자! " 자아.. 잘 들어! 첫째, 목표 위치 확인 둘째, 벌처럼 날아! 셋째, 나비처럼 쏘... .... 아니아니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쏴! 잘 봤지? " -by 라고 사냥 실패하는 일이 거의 없는 라고. 희귀 영상이닷!! " 자.. 다시 한번 잘 봐. ... 에헤헤~~ 목표를 물었으면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걸 보여준거야... " -by 라고 옆에서 접근해도 바로 반응하는 라고 " 나는 뒷통수에도 눈이 달려있지. 훗~ 사냥이란건 말이지. 원샷 원킬이야! " -by 라고

[크레스티드게코] 치아라 (feat. 라고)

적응 90% 완료한 듯 보이는 라고. 처음에 유리 사육장의 유리면에 뛰어들고, 뻔히 보이는 바닥을 천천히 기어 가길래 살짝.. 모자란가 싶었는데 엄청 똑똑하다. 사냥도 원샷 원킬 +_+! 다이소에서 인조 나뭇가지를 사와서 의자에 심었다. 살아있는 식물은 다 죽여버리는 똥손이기에 식물을 실제로 키우진 못하겠고, 테사랑 라고 올라갈 수 있는 나무 대용으로 저렴하게 만들어서 올려두었다. 근데 딱히 나뭇가지 타고 올라가지 않는다. 가지가 너무 얇은가... 사육통 내리면 귀뚤 주려나 싶어 살짝 눈치를 보는 라고. 지금 귀뚤을 주려고 뺀건지 귀찮게 하려고 뺀건지 열심히 재보다가 귀뚤이 아니라 판단되면 ㅌㅌㅌ 시전~~ 턱 살살 쓰다듬으면 열심히 손짓해주는 라고. 아우.. 귀엽다 귀여워... " 치아라.. 치....치..

[펫테일게코] '투바'는 아직도 적응 중

우리집에서 제일 예민한 녀석. 적응기간도 제일 많이 주고 신경썼더니, 2주 정도 지나고서 오히려 더 예민해지는 것 같다. 먹이에 정신팔려 나와서 먹을 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은신처 안으로 들어가는 귀뚤이만 먹는다... 안되겠다!!! 최소 5분씩이라도 핸들링 하자. 투바 !! 우리 친해져야지!!! " 난 여기에 없는 것이다. 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발견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 나의 위장술은 완벽할 것이다.. ... 제발.. 못보고 그냥 지나가라.... 제발..." - by 투바 봐주지 않겠다! 투바도 투바 맘대로 하니까! 우리도 우리 맘대로 할테다!! " 하아.... 이렇게 포기해야만 하는 것인가...." - by 투바 매번 리빙박스를 들어서 옮기고, 장판도 흔들리고, 자동온도조절기 ..

[레오파드게코] 예기치 않게 만나게 된 '힝골' 입양기

처음 레오파드 게코 딱 한 마리 입양하기 위해 3주간을 고민에 고민을 하다 데리고 온 아이가 있었다. '힝골'은 아니었다. 레오파드 게코가 왜 이쁜지 모르겠다 하면서도 그 아이는 너무너무 예뻐서 자꾸 레오파드 게코를 찾아보게 만든 아이였다. 그리고 점점 레오파드 게코의 매력에 빠졌었더랬지... 그리고 3주만에 결정을 내리고 데리고 왔었다. 이름도 파키스탄의 도시 이름 중 '파이살라바드'에서 따와서 '파이'라는 이름을 붙였더랬다. 적응 기간 주느라 맘껏 보지도 못하다가, 일단 겨우 한 번은 아이 상태를 확인하는데.. 걸을 때 손꾸락을 부들부들 떤다... 우리 집에 와서 탈피도 하고!! 상태 좋은 변도 시원하게 대따 큰 거 누고 !!!! 데리고 온 날 샵에서 먹이 반응 있는 것 확인하고 집에서 먹이를 주겠다..

[펫테일게코] 투바 적응기

이끼 매트 밑을 파고 들어가 있는 투바. 처음 파고들었을 때는 투바가 탈출한 줄 알고 식겁해서 방구석구석을 찾아보려고 했다. 혹시나 싶어 리빙박스를 드니 이끼 매트 밑으로 들어간....휴... 그 공간이 안심이 되는 공간이라 판단이 된 건지 초반 우리 집 오자마자 긴장해서 작은 소리에도 깨던 투바가 그냥 잔다... 자고 있는 모습을 드뎌 보는구나... +_+ ************************************************************************* 잘 자라고.. 더 건드리지 않고 놔두다가.. 한참 있다 가봤더니.... 대체 무슨 자세니.. ? 발 옆으로 눈이 보인다? 혹시 몸 꺾인 상태로 이끼 매트를 못 빠져나오고 있는 상태일까 봐 빼줬는데.. 빼주고 나니 그냥 ..

[크레스티드게코] 왜 먹지를 못하니..(feat.테사)

드디어! 2주만에 돌아온 귀뚤 특식! 자아.. 귀뚤먹자아~ 그렇게 내사랑 귀뚤을 외쳐놓고! 귀뚤만을 기다리며 그렇게 편식하더니!! 맨날 귀뚤 찾아 방황하더니 !!! 드디어 만났는데!! 드디어 찾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_ -; 왜 먹지를 못하니.... " 찾았다 요놈! 요놈!! 응...? ... 요놈! 요놈!! 요노오오옴!!! " - by 테사 라고는 사냥을 잘 해서 왠만해서 원샷 원킬이다. 라고는 야생에서도 굶어 죽을 일은 없었을 것 같은... 하지만.. 테사는....? 음...

[펫테일게코] '투바' 의 첫 식사

이틀에 한 번. 귀뚜라미 3마리를 급여를 했다고 한다. 귀뚜라미 크기로 양을 조절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집 오기 전날 먹었으니 다음날 귀뚤 급여를 해 본다. 최소 50마리를 파신다고 하셔서 귀뚤 50마리라고 사왔는데... 다 헤치우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나눔하려고 세어보니 160마리정도 된다.... 귀뚤이를 자율급여로 관리하셨다고 하여 일단 한마리씩 눈 앞에 풀어두었다. 두근두근.. 오오오!! 움직이니 먹는다. 다음번엔 샌드매트쪽에서 줘 봐야겠다. 먹는다아~~!! 먹는다아아아아~~!!! 크레스티드 게코인 테사나 라고는 귀뚤을 제대로 으깬 다음에 천천히 넘기는데 투바는 통째로 촵촵촵 넘겨 버리는 느낌이다.... 살짝 걱정이 된다.. 귀뚤이 살아서 위장 뜯을까봐..-_ -;; 조금 천천히 꼭꼭 씹으..

[펫테일게코] '투바' 입양

예전에는 도마뱀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고 섣불리 다가서기 힘들어 예쁘게 볼 생각조차 안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테사와 라고를 입양하면서 급속도로 파충류에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미친듯이 또 다른 어떤 아이들이 있나 찾아보게 되고 조금 차이로 종이 달라지는데, 그 조금 차이로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키워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나마 초보자인 우리가 관리하기 좋은 종들을 찾아본다. 레오파드 게코가 예뻐 보이고 비슷하게 생긴 펫테일 게코도 이뻐 보인다. 그리고 열심히 사육정보를 찾아보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본다. 그러다가..... 유튜브에서 실시간 경매가 뜨길래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마지막에 펫테일이.... +_+ !!! 펫테일은 무조건 이쁘던데... +_+ !!! 근데 딱 한 번 ..

[크레스티드게코] 냄새가 난다아? (feat.라고)

테사와 라고. 둘 다 아직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거나 누군가가 주위를 배회하고 있다고 느껴지면 밥을 안 먹는 것 같다. 밥 먹는 걸 보여주기 싫은 걸까... 귀뚜리는 먹을 때 정신줄 놓고 먹느라 사람 있는걸 신경 쓸 정신이 없는 걸까... 하지만! 배가 미친 듯이 고파도 !! 엄청나게 허기져도 !! 귀뚜리가 아닌 슈푸가 나올 때도 있는 법. 오랜만에 라고가 슈푸 먹는 모습을 허락해줬다. 오오오. 놓자 마자 먹다니. +_+ " 냄새가 난다. 이건 분명.. 씹히는 맛은 없지만 나도 모르게 혀가 나가던 바로 그... ... 귀뚤이는 아직인 건가.... 에휴... " - by 라고 팡게아 무화과는 우리가 냄새 맡아봐도 괜찮아 보인다. 그래서인지 테사, 라고 둘 다 잘 먹는다. 앞으로 무화과만 줘야 할지,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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