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12

[크레스티드게코] 소듕한 뱃살~

알아서 너무 잘 먹어줘서 정말 고마운 라고. 라고는 귀뚤, 슈푸 가리지 않지. !!! 너무 많이 먹이나 싶어서 양 조절을 해야 하나 싶었지만, 파충류샵 사장님께 여쭤보니 3일에 한 번씩 주고 있고, 자율이면 괜찮다고 하셨다. 그리고.. 아마 샵에서 사장님이 키우시는 일반적인 크레보다 상당히 큰 사이즈의 크레가 부 개체일 것 같다고 하셨으니, 몸집 자체가 큰 것 같은 느낌은 유전적 영향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잘 먹고 잘 크는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을 접기로 했다. 귀하게 찌운 라고의 소듕한 뱃살을 기록해본다. _ 2021년 9월 2일. 182일 _ 2021년 9월 17일. 197일 _ 2021년 10월 11일. 221일 _ 2021년 10월 16일. 226일 _ 2021년 10월 24일. 234일 _..

[크레스티드게코] 넌 딱 기다려 ! (feat.라고)

귀뚤 급여를 해서인지 아이들 성장이 좀 빠른 것 같다. 건강하게만 크면 상관이 없지만, 충식만 하면 영양 불균형이 올까봐 아무래도 걱정이다. 원래 과일도 먹는 아이들이어서 3일 간격으로 슈푸 2회에 귀뚤 1회로 급여하고 있다. 오랜만에 귀뚤 먹는 라고의 사진과 영상. 오랜만에 귀뚤이라는 소식에.. 왼손을 턱! 오른손을 터억! 오른발도 터어억!! 일단 한 놈 킵해놓고... 더 내놓으라고 쳐다보는 라고... 넌 딱 기다려!!! 한참을 기다려도 안주니 킵 해둔 귀뚤을 잽싸게 먹는다.

[레오파드게코] 귀! 뚤!!!!!!

제일 처음 키우기 시작한 파충류는 크레스티드 게코. 크레스티드 게코는 사냥할 때 꼬리가 얌전하다. 그렇다면 펫테일 게코와 레오파드 게코는? 헬기의 프로펠러가 부럽지 않은. 곧 붕 떠버릴것만 같은 '힝골'의 꼬리를 주목하자. 저 쪼그만 넘이 내 손바닥을 문 적 있는데 쪼그만게 생각보다 무는 힘이 엄청나다. 절때!!! 아프진 않았지만 물리는 건 싫어서... 옆에 있던 해먹을 이용해 살짝 장난을 쳐 보았다.

[크레스티드게코]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feat.라고)

사냥 실력 좋은 라고! 자아.. 라고에게 귀뚤 사냥을 배워보자! " 자아.. 잘 들어! 첫째, 목표 위치 확인 둘째, 벌처럼 날아! 셋째, 나비처럼 쏘... .... 아니아니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쏴! 잘 봤지? " -by 라고 사냥 실패하는 일이 거의 없는 라고. 희귀 영상이닷!! " 자.. 다시 한번 잘 봐. ... 에헤헤~~ 목표를 물었으면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걸 보여준거야... " -by 라고 옆에서 접근해도 바로 반응하는 라고 " 나는 뒷통수에도 눈이 달려있지. 훗~ 사냥이란건 말이지. 원샷 원킬이야! " -by 라고

[펫테일게코] 투바 적응기

이끼 매트 밑을 파고 들어가 있는 투바. 처음 파고들었을 때는 투바가 탈출한 줄 알고 식겁해서 방구석구석을 찾아보려고 했다. 혹시나 싶어 리빙박스를 드니 이끼 매트 밑으로 들어간....휴... 그 공간이 안심이 되는 공간이라 판단이 된 건지 초반 우리 집 오자마자 긴장해서 작은 소리에도 깨던 투바가 그냥 잔다... 자고 있는 모습을 드뎌 보는구나... +_+ ************************************************************************* 잘 자라고.. 더 건드리지 않고 놔두다가.. 한참 있다 가봤더니.... 대체 무슨 자세니.. ? 발 옆으로 눈이 보인다? 혹시 몸 꺾인 상태로 이끼 매트를 못 빠져나오고 있는 상태일까 봐 빼줬는데.. 빼주고 나니 그냥 ..

[크레스티드게코] 왜 먹지를 못하니..(feat.테사)

드디어! 2주만에 돌아온 귀뚤 특식! 자아.. 귀뚤먹자아~ 그렇게 내사랑 귀뚤을 외쳐놓고! 귀뚤만을 기다리며 그렇게 편식하더니!! 맨날 귀뚤 찾아 방황하더니 !!! 드디어 만났는데!! 드디어 찾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_ -; 왜 먹지를 못하니.... " 찾았다 요놈! 요놈!! 응...? ... 요놈! 요놈!! 요노오오옴!!! " - by 테사 라고는 사냥을 잘 해서 왠만해서 원샷 원킬이다. 라고는 야생에서도 굶어 죽을 일은 없었을 것 같은... 하지만.. 테사는....? 음...

[펫테일게코] '투바' 의 첫 식사

이틀에 한 번. 귀뚜라미 3마리를 급여를 했다고 한다. 귀뚜라미 크기로 양을 조절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 집 오기 전날 먹었으니 다음날 귀뚤 급여를 해 본다. 최소 50마리를 파신다고 하셔서 귀뚤 50마리라고 사왔는데... 다 헤치우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나눔하려고 세어보니 160마리정도 된다.... 귀뚤이를 자율급여로 관리하셨다고 하여 일단 한마리씩 눈 앞에 풀어두었다. 두근두근.. 오오오!! 움직이니 먹는다. 다음번엔 샌드매트쪽에서 줘 봐야겠다. 먹는다아~~!! 먹는다아아아아~~!!! 크레스티드 게코인 테사나 라고는 귀뚤을 제대로 으깬 다음에 천천히 넘기는데 투바는 통째로 촵촵촵 넘겨 버리는 느낌이다.... 살짝 걱정이 된다.. 귀뚤이 살아서 위장 뜯을까봐..-_ -;; 조금 천천히 꼭꼭 씹으..

[크레스티드게코] 배고프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feat. 테사)

귀뚜리를 먹은 후 24시간. 이외의 시간은 만족이 되질 않는가 보다. 브포 줬을 때 쥐꼬리만큼 밖에 안 먹어노코!!!!! 왜!!! 내 손을 노리는건데!!!! " 나는 언제나 허기지다. 언제 나타날지 모를 귀뚤을 찾아 헤맨다.. 한시도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없다. 어디있나 귀뚤. 내사랑 귀뚤. " - by 테사 슈푸를 3일 간격으로 했다가.. 너무 배고파 하면서 먹이를 찾아 다니는 것 같아.. 맘이 약해져 2일 간격으로 주다가.. 2일 간격으로 주니 많이 안먹길래 또 다시 3일 간격으로 바꿨다가... 아직 한창 배고플 청소년기일테니 자주 주자며 또 다시 2일로 바꿨다가.. 에효... 아직도 우리는 먹이 급여 주기에 대해 시행착오 중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사냥 대상으로 보이나보다... " 귀뚤이냐? 귀뚤..

[크레스티드게코] 배터짐 (과식) 주의

슈푸보다 귀뚜라미를 선호하는 테사와 라고를 위해 주기적으로 귀뚜라미를 사 온다. 집에 살아 있는 귀뚜라미를 놔둘 수는 없다는 생각에. 하루 먹을 만큼만 사 온다. 일단 귀뚤 급여 일정은 슈푸 2회에 귀뚤 1회 정도로 정했다. 이번에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더베스트팜이라는 파층류 샵에서 귀뚜라미를 사 왔다. 최소 20마리부터 판매한다고 하셨는데 미리 전화드렸더니 10마리만 팔겠다고 해 주셔서 얼른 다녀왔다. 담부턴 20마리씩 사야겠다. 테사는 아직 자고 있고... 라고가 배가 고픈지 오후 3시를 넘겨 아직 한참 잘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나와서 돌아다닌다.. 배고파서 일찍 꺴나 싶어 당연히 10마리겠거니 하고 딱 다섯 마리 빼서 라고 먼저 먹이기로 한다.... 이때만 해도.. 걱정스러울 정도까진 아니었다...

[크레스티드게코] 귀뚜라미 식사 후 치명적 뒷태

라고는 식성이 좋다. 슈푸도 잘 먹고, 귀뚤은 더 잘 먹는다. 적당히 씹고 삼키다보니 귀뚤 식사한 날은 몸의 굴곡이 살짝 울퉁불퉁 하다. 진짜... 다음날 꼼짝도 않고 자는 모습 보면서 속에서 배터져 죽었을까봐 일부러 깨워보기까지 했다.. 귀뚤 양 조절을 해야하나 고민이다.. 다음날 은신처에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자는게 힘든지 걍 바닥 유목과 키친타올 사이로 몸을 길게 펴고 잔다. 배 터지겠어서 사람 보든 말든 신경못쓰겠다는 의미같다...ㅋㅋㅋ 테사도 잘 먹지만.. 슈푸는 살짝 적게 먹고, 귀뚤 먹을 날만 기다린다. 다음날 라고가 살아있는게 맞는지 걱정이 된다. 진심으로... 철푸덕 몸을 바닥에 피고 움직이질 않으니.. 미안하지만 잘 자고 있는 아이를 살짝 깨워본다. 오오오.. 다행이다. 짜증스러운 눈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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