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게아 무화과는 잘 먹는데, 브리딩 포뮬러는 냄새가 강하지 않아서인지 찾아먹지 못하는 것 같다. 라고는 잘 찾아 먹는데... 그래서 테사만 일단 브리딩 포뮬러가 먹이란 걸 인식시키기 위해 먹여보았다. 처음엔 거부하는 듯 하더니 귀뚜리 맛이 조금 나는지 살짝 귀뚜리 잡아 먹듯이 공격적으로 먹는다. 그러다 배가 적당히 부른건지, 누군가 자기를 쳐다보고 있다는 걸 뜬금없이 인지한건지.. 아니면 목이 마른건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처음엔 벽에 맺힌 물 먹으러 가나 싶었는데, 모르겠다.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 아무도 모르게 이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조용하고 신속하게.. 손꾸락이 접혀도, 팔에 힘이 빠져도.. 전진만이 살 길이다 ! 움직여라 내 몸뚱아리 !! " - by 테사 (보너스) 발꾸락 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