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코 34

[펫테일게코] 헙... 들켰다..

우리집 아이들 중 제일 소심하고 제일 얼굴 보기 힘든... 투바! 우리집 온지 4개월차.. 무관심을 가장하여 핸들링을 자제해봤더니, 생각보다 돌아다닌다. 쏘리쏘리를 외치며 방 불을 키면 넷 중 가장 먼저 투바를 봐야한다. 다른 아이들 찾는 동안 숨을수도 있으니.. 밖에 돌아다니다가 그대로 멈춰서 얼음상태가 되어 버린 투바. 요 근래 몇번 마주친 ' 나 아무짓도 안했소...' 를 마음 속으로 외치며 얼음상태가 되어 눈알만 굴리는 투바를 기록으로 남겨본다. 1. 2021년 10월 25일 오후 9:55 2층을 잘 안가는 것 같아서 구조를 바꿔야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우리가 안볼때만 몰래 올라가는 것 같다. 그러다 딱 걸렸다!!!! 2층 가는 길목에서 탈출구 찾고있는 투바. 저대로 얼음 상태다.. 눈알 굴러가..

[레오파드게코] 꼬짤.. 꼬리 재생 기록 2차

처음엔 진짜 눈물날 것 같을 정도로 걱정했는데 너무너무 다행히도 건강하게 살고 있는 우리 힝골. 한달 이전에 대한 기록은 여기 한달 이후의 꼬리 재생 기록을 남겨본다. __. 아직 무늬가 올라오지 않았다. 조금씩 거뭇거뭇하게 어두워지고 있음 __. 점이 살짝 살짝씩 올라오는 것 같아 보임. __. 검정 점 무늬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음.

[크레스티드게코] 눈뜨고 자는 법..

크레스티드 게코는 눈꺼풀이 없다 그럼 잘 땐? 당연히 눈 뜨고 잔다.. 단! 잘 때는!! 어여쁜 속눈썹을 사알짝 내려놓는다. 크레들의 눈뜨고 자는 법... 일단 평소의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자 요로케 위로 이쁘게 올라가 있다 우리가 준 은신처는 대부분 속으로 쏘옥 기어들어가 자는 모습을 확인하기가 어려운데 그 어려운 모습을 어쩌다 캐치한 사진 몇 장 투척한다. 0. 은신처에서 램 수면 중 (테사) 완전 램수면 중이다. 턱 바닥에 딱 붙이고 눈 반쯤 덮을 기세로 속눈썹 사알짝 깊이 내린 상태.. 1. 탈피 중 수면 상태 돌입 (테사) 하루는 낮에 탈피를 하고 있었다... 한참 지나서 제대로 했나 보러 다시 들어가 봤더니.. 벗다 말고 꼬리 잡고 자고 있다.... 낮시간이라 엄청 졸렸었나 보다... 2. ..

[크레스티드게코] 넌 딱 기다려 ! (feat.라고)

귀뚤 급여를 해서인지 아이들 성장이 좀 빠른 것 같다. 건강하게만 크면 상관이 없지만, 충식만 하면 영양 불균형이 올까봐 아무래도 걱정이다. 원래 과일도 먹는 아이들이어서 3일 간격으로 슈푸 2회에 귀뚤 1회로 급여하고 있다. 오랜만에 귀뚤 먹는 라고의 사진과 영상. 오랜만에 귀뚤이라는 소식에.. 왼손을 턱! 오른손을 터억! 오른발도 터어억!! 일단 한 놈 킵해놓고... 더 내놓으라고 쳐다보는 라고... 넌 딱 기다려!!! 한참을 기다려도 안주니 킵 해둔 귀뚤을 잽싸게 먹는다.

[크레스티드게코] 무화과를 먹어보자

우리가 주고있는 슈퍼푸드는 팡게아 무화과. 팡게아 브리딩 포뮬러를 번갈아주려고 줘봤으나, 생각보다 잘 안먹는다. 귀뚜라미를 줘서 브리딩 포뮬러가 싱거운건지... 여튼 무화과맛을 잘 먹길래.. 그리고 크레스티드게코는 충식과 과식을 하는 도마뱀이라고 하니 무화과를 줘보기로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무화과를 안먹고.. 마트에서는 무화과를 하나만 안 판다는 것이다... 것도 한 박스씩 판다.... -_ -; 다행히 아는 분이 무화과 좋아하신데서 선물로 한박스에서 하나만 빼고 드리겠다고 해서 협상 체결!! 1.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화과를 대하는 [ 라고 ]의 자세 [ 라고 ] 1. 분석을 한다. 먹어도 안죽는건지... 본인의 고급진 입에 맞는 음식인지... 일단 새침하게 맛을 본다. " 이것은 무엇인고...

[크레스티드게코] 은신처 추천 ( feat. 스타벅스, 주방 )

처음 키우는 파충류였기에... 많은 은신처들을 시도해봤다. 그 중에 현재.. 20g을 바라보는 사이즈로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잘 이용하고 있는 은신처가 있다. 바로 바로 0. 스타벅스 푸딩컵 !! 누군가 선물받은 스타벅스 쿠폰이 있어서 스타벅스에서 푸딩을 샀었더랬다.. 그리고 푸딩컵이 쓸만해서 씻어놓고 있었는데.. 애들 은신처로 이용해볼까 싶어서 구멍을 뚫어줬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엄청 잘 들어간다. 계란판을 줬을때도 계란판을 잘 이용하다가 푸딩컵으로 잘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푸딩컵 이용빈도가 훨씬 높아졌었다. 손 하나 바람쐬라고 내놓고 자고있는 테사. 태어난 지 5개월 정도일 때. 몸무게 7g 정도일 때 쯤 만들어줬나보다. 이때 계란판도 같이 줬던 것 같은데.. 둘 다 이용하다가 나중엔 여길 더..

[펫테일게코] 나는 들키지않았다..( 후다다닥 ==3 )

여전히 낯을 가리고 우리집에서 제일 얼굴보기 어려운 녀석. 건식 은신처에서 얼굴이 살짝 나와있길래.. 혹시 습식 은신처로 가려나 싶어서 몰래 숨어서 비디오를 찍어 보았다.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들키지않겠다는 듯 움직인다. " 없나? 없군... ..... 좋았어.... 나는 들키지 않았다....." ( 후다다다다다다닥 ===3 ) - by 투바 소심한 투바의 일상~

[크레스티드게코] 내가 120일생 때는 말이지...(feat.라고)

이렇게 쪼그마했나 싶다.. 겨우 두달정도 흘렀을 뿐인데... 라고가 특히나 성장이 빠르긴 하지만... 두달전이 새록새록~ 1. 탈피하는 라고 비벼비벼~ 자고로 도마뱀은 입을 써야해~! " 지금으로부터 한달하고도 3주정도 전.. 그러니까.. 내가..120일 생 정도 되었을 때.... 그 즈음 탈피도 했었더랬지... .. 뭣도 모르고 갑갑한 느낌에 앞에 있는 길따란거에 열심히 얼굴을 비볐는데.. 시원해지지 뭐야 ~ !! .. 그러다가 평평한 곳을 찾아 올라가서 입으로 물어 뜯었더니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거야.. .. 훗.. 다들 알잖아? 도마뱀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머리를 써야해 머리를~~ " -by 라고 2. 라고의 먹이반응 놀리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면서도.. 먹이 반응이 너무 좋아서... 우..

[레오파드게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feat.힝골)

한달 된 베이비인데 겁이 없는 '힝골' 먹성이 겁을 넘어선 아이인 듯 싶다. 조금만 소리가 나도 바로 얼굴을 내민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 어슬렁. 그리고 여기저기 뭐가 뭔지... 여긴 어딘지... 탐험도 곧잘 하고 다니는 것 같다. " 여긴 어디? 나는 누구......? " -by 힝골 역시 도마뱀은 도마뱀. 붙이류가 아니어도 높은 곳 무서워하지도 않고 잘만 올라간다. 앞으로 나의 클라이밍 목표를 힝골로 삼아볼까..... 자세가 너무 좋아~ " 여기 어딘가 있는 것 같아... 아닌가.... 저쪽이려나.... ..... 아까 거기가 맞나....... 벌레 구멍도 다시 보자!! 대체 어디 있는거야!!! 개구멍!! " -by 힝골 환기 잘되게 하려고 리빙박스 크게 구멍내고 루바망으로 막아놨더니 루바망을 그렇게..

[크레스티드게코] 치아라 (feat. 라고)

적응 90% 완료한 듯 보이는 라고. 처음에 유리 사육장의 유리면에 뛰어들고, 뻔히 보이는 바닥을 천천히 기어 가길래 살짝.. 모자란가 싶었는데 엄청 똑똑하다. 사냥도 원샷 원킬 +_+! 다이소에서 인조 나뭇가지를 사와서 의자에 심었다. 살아있는 식물은 다 죽여버리는 똥손이기에 식물을 실제로 키우진 못하겠고, 테사랑 라고 올라갈 수 있는 나무 대용으로 저렴하게 만들어서 올려두었다. 근데 딱히 나뭇가지 타고 올라가지 않는다. 가지가 너무 얇은가... 사육통 내리면 귀뚤 주려나 싶어 살짝 눈치를 보는 라고. 지금 귀뚤을 주려고 뺀건지 귀찮게 하려고 뺀건지 열심히 재보다가 귀뚤이 아니라 판단되면 ㅌㅌㅌ 시전~~ 턱 살살 쓰다듬으면 열심히 손짓해주는 라고. 아우.. 귀엽다 귀여워... " 치아라.. 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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