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게코] 은신처 추천 ( feat. 스타벅스, 주방 )

처음 키우는 파충류였기에...

많은 은신처들을 시도해봤다.

 

그 중에 현재..

20g을 바라보는 사이즈로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잘 이용하고 있는 은신처가 있다.

 

바로 바로

0. 스타벅스 푸딩컵 !!

 

누군가 선물받은 스타벅스 쿠폰이 있어서

스타벅스에서 푸딩을 샀었더랬다..

그리고 푸딩컵이 쓸만해서 씻어놓고 있었는데..

애들 은신처로 이용해볼까 싶어서 구멍을 뚫어줬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엄청 잘 들어간다.

 

계란판을 줬을때도 계란판을 잘 이용하다가

푸딩컵으로 잘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푸딩컵 이용빈도가 훨씬 높아졌었다.

2021. 6. 28. [테사] 태어난지 144일, 몸무게 7g 사이즈일 때.

손 하나 바람쐬라고 내놓고 자고있는 테사.

태어난 지 5개월 정도일 때.

몸무게 7g 정도일 때 쯤 만들어줬나보다.

이때 계란판도 같이 줬던 것 같은데..

둘 다 이용하다가 나중엔 여길 더 잘 이용했던 것 같다.

 

은신처 선호도

푸딩컵 은신처 > 계란판 은신처

 

 

2021. 7. 27. [테사] 태어난지 174일. 몸무게 10g 정도일 때

백업바를 반으로 쪼개서 

넓게 깔아주고 그 위에 올려줬을 때다.

푸딩컵이 가볍다 보니

나중에 커서는 푸딩컵 자주 떨어뜨렸지만,

위에서 자는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위로 옮겨줬더니 잘 잤다.

백업바 대신 코르크보드를 깔아줘봤었는데..

울퉁불퉁해서 불편했는지

그땐 이용 빈도가 낮아졌었다.

 

수면시 바닥 선호도

백업바 바닥 > 코르크보드 바닥

 

푸딩컵에 뚫어둔 입구 앞으로

계란판으로 가려진 길을 만들어주면

특히나 더 안심이 되는지 더 잘 이용하는 것 같았다.

 

 

2021. 8. 24. [테사] 태어난지 202일. 몸무게 13g 정도일 때

윗 백업바에 다른 은신처를 제공하면서

다시 바닥으로 내려온 푸딩컵.

이제 몸무게가 늘어나서인지 툭하면 떨어뜨리기도 해서

푸딩컵을 밑으로 내려줬다.

 

 

2021. 9. 6.    [라고] 태어난지 186일. 몸무게 18g 즈음,           [테사] 태어난지 215일. 몸무게 14g 즈음

둘 다 푸딩컵은 바닥으로 내려간 상태.

보통 은신처 안으로 쏘~옥 들어가 자기때문에

자는 눈 찍기 어려운데

그 어려운 모습을 보여줬다.

라고가.... +_+

라고 고맙.....

 

2021. 9. 10. [라고] 태어난지 190일. 몸무게 18g 이상

혹시 먹을건가 싶어서

푸딩컵에서 몸을 내밀고 있는 라고.

앞에 키친타올이 비쳐서 지저분해보이는 것처럼 찍혔다.

 

 

 

다음

은신처 추천은...

두구두구두구....

 

 

0. 국자

 

 

처음엔 하나밖에 남는게 없어서 테사를 줘봤는데 

생각보다 잘 이용해서

하나 더 구입을 해서 둘 다 넣어줬다.

 

사람 만족일 수도 있고,

우리 기분탓일 수도 있으나,

생각보다 좋아하는 것 같다.

(좌) 테사          (중) 라고          (우) 뚱뚱라고

윗 백업바와 바인이 연결되어 있어

오르내릴때 바인을 잘 이용하지만,

국자 엎어두면서

국자 손잡이도 이용해서 내려올 수 있게 되어

애들 다니기 좋은 길이 하나 생겼다.

푸딩컵을 줄 때도 입구를 계란판으로 연결시켜줬었는데

이번에도 국자랑 계란판 연결해줬더니

알아서 잘 숨는다.

 

국자 밑에도 들어가고,

국자 위에도 자주 올라가고...

 

오늘자 국자 은신처 이용중인 라고.

눈썹 내려간 얼굴을 찍고싶지만..

찍겠다고 설쳐봐야 애들 깨고

사진은 사진대로 못찍을테니.

삐져나온 발꼬락에 만족한다.

 

국자 밑으로 나있는 구멍으로밖에 못들어가게끔 해뒀는데

오히려 빛이 차단되서인지 더 잘 이용하는 것 같다.

 

살짝 사선으로 빛이 좀 많이 들어가게 했을 때는

밑에 있는 푸딩컵으로 내려가서 잤었는데,

아예 덮어놓고 밑으로만 구멍 내놨더니 

국자 밑에서도 자기 시작한다.

 

뭐 여전히 둘 다 나쁘진 않은지..

맘 내키는데서 자는 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