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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고있는 슈퍼푸드는
팡게아 무화과.
팡게아 브리딩 포뮬러를 번갈아주려고 줘봤으나,
생각보다 잘 안먹는다.
귀뚜라미를 줘서
브리딩 포뮬러가 싱거운건지...
여튼
무화과맛을 잘 먹길래..
그리고 크레스티드게코는 충식과 과식을 하는 도마뱀이라고 하니
무화과를 줘보기로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무화과를 안먹고..
마트에서는 무화과를 하나만 안 판다는 것이다...
것도 한 박스씩 판다.... -_ -;
다행히 아는 분이 무화과 좋아하신데서
선물로 한박스에서 하나만 빼고 드리겠다고 해서
협상 체결!!
1.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화과를 대하는 [ 라고 ]의 자세
[ 라고 ] 1. 분석을 한다.
먹어도 안죽는건지...
본인의 고급진 입에 맞는 음식인지...
일단 새침하게 맛을 본다.
" 이것은 무엇인고...
내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것인가..? "
- by 라고
[ 라고 ] 2. 씹어먹는다.
맘에 들었다!!
2.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화과를 대하는 [ 테사 ]의 자세
[ 테사 ] 1. 일단 씹고본다.
일단 먹을게 들어왔다.
일단 씹고 생각하겠다.
[ 테사 ] 2. 맛을 음미한다.
뭔가 생소한데..
또 이상하게 계속 맛보게 된다.
같은 크레스티드게코여도
둘이 이렇게 다르다.
상당히 섬세해보이고,
점잖을 것 같던 테사는
생각보다 단순하고..
상당히 왈가닥이고,
초반엔 살짝 모자란가 싶었던 라고는
오히려 매사에 신중하고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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