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게코 34

[크레스티드게코] 은신처 추천 ( feat. 스타벅스, 주방 )

처음 키우는 파충류였기에... 많은 은신처들을 시도해봤다. 그 중에 현재.. 20g을 바라보는 사이즈로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잘 이용하고 있는 은신처가 있다. 바로 바로 0. 스타벅스 푸딩컵 !! 누군가 선물받은 스타벅스 쿠폰이 있어서 스타벅스에서 푸딩을 샀었더랬다.. 그리고 푸딩컵이 쓸만해서 씻어놓고 있었는데.. 애들 은신처로 이용해볼까 싶어서 구멍을 뚫어줬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엄청 잘 들어간다. 계란판을 줬을때도 계란판을 잘 이용하다가 푸딩컵으로 잘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푸딩컵 이용빈도가 훨씬 높아졌었다. 손 하나 바람쐬라고 내놓고 자고있는 테사. 태어난 지 5개월 정도일 때. 몸무게 7g 정도일 때 쯤 만들어줬나보다. 이때 계란판도 같이 줬던 것 같은데.. 둘 다 이용하다가 나중엔 여길 더..

[크레스티드게코] 복숭아를 먹어보자

크레스티드게코는 곤충과 과일이 주식이라고 한다. 우리 테사와 라고는 귀뚜라미에 환장하니.. 충식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편식은 좋지않다. 그래서 슈푸 2회에 귀뚤 1회로 식사주기를 정했다. 하지만 슈푸가 아니라 간식으로 과일도 가끔은 줘보고싶어서 올해 복숭아가 너무 맛있길래 과일을 줘보기로 했다. 먼저. 테사. 귀뚤 먹듯 먹는다. 누가 보면 식탐 엄청 많은 줄 알꺼다. 일단 먹는거라 생각되면 귀뚤인 줄 알고 먹는다. 그래도 입에 안맞는건 아닌지 그럭저럭 잘 먹는다. 다음은. 라고. 라고는 "이게 무슨 맛이지.. 뭔데 자꾸 혀가 나가지..." 라는 느낌... 입에 맞는 듯 안맞는 듯... 아리송하지만 자꾸 먹게 되는.....

[크레스티드게코] 내가 120일생 때는 말이지...(feat.라고)

이렇게 쪼그마했나 싶다.. 겨우 두달정도 흘렀을 뿐인데... 라고가 특히나 성장이 빠르긴 하지만... 두달전이 새록새록~ 1. 탈피하는 라고 비벼비벼~ 자고로 도마뱀은 입을 써야해~! " 지금으로부터 한달하고도 3주정도 전.. 그러니까.. 내가..120일 생 정도 되었을 때.... 그 즈음 탈피도 했었더랬지... .. 뭣도 모르고 갑갑한 느낌에 앞에 있는 길따란거에 열심히 얼굴을 비볐는데.. 시원해지지 뭐야 ~ !! .. 그러다가 평평한 곳을 찾아 올라가서 입으로 물어 뜯었더니 더 빨리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은거야.. .. 훗.. 다들 알잖아? 도마뱀은 생각하는 동물이라고~ 머리를 써야해 머리를~~ " -by 라고 2. 라고의 먹이반응 놀리지 말아야지 다짐을 하면서도.. 먹이 반응이 너무 좋아서... 우..

[크레스티드게코]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 (feat.라고)

사냥 실력 좋은 라고! 자아.. 라고에게 귀뚤 사냥을 배워보자! " 자아.. 잘 들어! 첫째, 목표 위치 확인 둘째, 벌처럼 날아! 셋째, 나비처럼 쏘... .... 아니아니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쏴! 잘 봤지? " -by 라고 사냥 실패하는 일이 거의 없는 라고. 희귀 영상이닷!! " 자.. 다시 한번 잘 봐. ... 에헤헤~~ 목표를 물었으면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걸 보여준거야... " -by 라고 옆에서 접근해도 바로 반응하는 라고 " 나는 뒷통수에도 눈이 달려있지. 훗~ 사냥이란건 말이지. 원샷 원킬이야! " -by 라고

[크레스티드게코] 치아라 (feat. 라고)

적응 90% 완료한 듯 보이는 라고. 처음에 유리 사육장의 유리면에 뛰어들고, 뻔히 보이는 바닥을 천천히 기어 가길래 살짝.. 모자란가 싶었는데 엄청 똑똑하다. 사냥도 원샷 원킬 +_+! 다이소에서 인조 나뭇가지를 사와서 의자에 심었다. 살아있는 식물은 다 죽여버리는 똥손이기에 식물을 실제로 키우진 못하겠고, 테사랑 라고 올라갈 수 있는 나무 대용으로 저렴하게 만들어서 올려두었다. 근데 딱히 나뭇가지 타고 올라가지 않는다. 가지가 너무 얇은가... 사육통 내리면 귀뚤 주려나 싶어 살짝 눈치를 보는 라고. 지금 귀뚤을 주려고 뺀건지 귀찮게 하려고 뺀건지 열심히 재보다가 귀뚤이 아니라 판단되면 ㅌㅌㅌ 시전~~ 턱 살살 쓰다듬으면 열심히 손짓해주는 라고. 아우.. 귀엽다 귀여워... " 치아라.. 치....치..

[크레스티드게코] 왜 먹지를 못하니..(feat.테사)

드디어! 2주만에 돌아온 귀뚤 특식! 자아.. 귀뚤먹자아~ 그렇게 내사랑 귀뚤을 외쳐놓고! 귀뚤만을 기다리며 그렇게 편식하더니!! 맨날 귀뚤 찾아 방황하더니 !!! 드디어 만났는데!! 드디어 찾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_ -; 왜 먹지를 못하니.... " 찾았다 요놈! 요놈!! 응...? ... 요놈! 요놈!! 요노오오옴!!! " - by 테사 라고는 사냥을 잘 해서 왠만해서 원샷 원킬이다. 라고는 야생에서도 굶어 죽을 일은 없었을 것 같은... 하지만.. 테사는....? 음...

[크레스티드게코] 냄새가 난다아? (feat.라고)

테사와 라고. 둘 다 아직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거나 누군가가 주위를 배회하고 있다고 느껴지면 밥을 안 먹는 것 같다. 밥 먹는 걸 보여주기 싫은 걸까... 귀뚜리는 먹을 때 정신줄 놓고 먹느라 사람 있는걸 신경 쓸 정신이 없는 걸까... 하지만! 배가 미친 듯이 고파도 !! 엄청나게 허기져도 !! 귀뚜리가 아닌 슈푸가 나올 때도 있는 법. 오랜만에 라고가 슈푸 먹는 모습을 허락해줬다. 오오오. 놓자 마자 먹다니. +_+ " 냄새가 난다. 이건 분명.. 씹히는 맛은 없지만 나도 모르게 혀가 나가던 바로 그... ... 귀뚤이는 아직인 건가.... 에휴... " - by 라고 팡게아 무화과는 우리가 냄새 맡아봐도 괜찮아 보인다. 그래서인지 테사, 라고 둘 다 잘 먹는다. 앞으로 무화과만 줘야 할지, 그래도..

[크레스티드게코] 조용하고 신속하게 (feat. 테사)

팡게아 무화과는 잘 먹는데, 브리딩 포뮬러는 냄새가 강하지 않아서인지 찾아먹지 못하는 것 같다. 라고는 잘 찾아 먹는데... 그래서 테사만 일단 브리딩 포뮬러가 먹이란 걸 인식시키기 위해 먹여보았다. 처음엔 거부하는 듯 하더니 귀뚜리 맛이 조금 나는지 살짝 귀뚜리 잡아 먹듯이 공격적으로 먹는다. 그러다 배가 적당히 부른건지, 누군가 자기를 쳐다보고 있다는 걸 뜬금없이 인지한건지.. 아니면 목이 마른건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처음엔 벽에 맺힌 물 먹으러 가나 싶었는데, 모르겠다.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 아무도 모르게 이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조용하고 신속하게.. 손꾸락이 접혀도, 팔에 힘이 빠져도.. 전진만이 살 길이다 ! 움직여라 내 몸뚱아리 !! " - by 테사 (보너스) 발꾸락 집중 !

[크레스티드게코] 배고프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feat. 테사)

귀뚜리를 먹은 후 24시간. 이외의 시간은 만족이 되질 않는가 보다. 브포 줬을 때 쥐꼬리만큼 밖에 안 먹어노코!!!!! 왜!!! 내 손을 노리는건데!!!! " 나는 언제나 허기지다. 언제 나타날지 모를 귀뚤을 찾아 헤맨다.. 한시도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수 없다. 어디있나 귀뚤. 내사랑 귀뚤. " - by 테사 슈푸를 3일 간격으로 했다가.. 너무 배고파 하면서 먹이를 찾아 다니는 것 같아.. 맘이 약해져 2일 간격으로 주다가.. 2일 간격으로 주니 많이 안먹길래 또 다시 3일 간격으로 바꿨다가... 아직 한창 배고플 청소년기일테니 자주 주자며 또 다시 2일로 바꿨다가.. 에효... 아직도 우리는 먹이 급여 주기에 대해 시행착오 중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사냥 대상으로 보이나보다... " 귀뚤이냐? 귀뚤..

[크레스티드게코] 라고의 탈피 과정

이름 : 라고 (드라고 줄임말) 나이 : 137일 (입양된 지 57일) 이전 탈피 기록 : 1차 목격 > 2021.06.13 ( 101일, 입양된지 21일 ) 2차 목격 > 2021.07.01 ( 119일, 입양된지 39일 ) 3차 목격 > 2021.07.19 ( 137일, 입양된지 57일 ) 3차 목격 탈피 총 소요 시간 : 코를 비벼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부터 약 30분 목격하지 못한 탈피가 있었을 수 있지만 탈피할 때 마다 마침 목격했다고 생각한다. 탈피 주기는 현재 개월수에서는 18~19일 정도로 예측된다. 이번 3차 목격 때는 코에서 탈피 껍질이 뜨기 전에 탈피끼가 보인다는 것을 목격했다. 이제 곧 탈피하겠다 생각했는데 못하고 있는 시간이 한두 시간.. 혹시 앞부분은 떼어지고, 탈피를 못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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