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6 2

[크레스티드게코] 복숭아를 먹어보자

크레스티드게코는 곤충과 과일이 주식이라고 한다. 우리 테사와 라고는 귀뚜라미에 환장하니.. 충식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편식은 좋지않다. 그래서 슈푸 2회에 귀뚤 1회로 식사주기를 정했다. 하지만 슈푸가 아니라 간식으로 과일도 가끔은 줘보고싶어서 올해 복숭아가 너무 맛있길래 과일을 줘보기로 했다. 먼저. 테사. 귀뚤 먹듯 먹는다. 누가 보면 식탐 엄청 많은 줄 알꺼다. 일단 먹는거라 생각되면 귀뚤인 줄 알고 먹는다. 그래도 입에 안맞는건 아닌지 그럭저럭 잘 먹는다. 다음은. 라고. 라고는 "이게 무슨 맛이지.. 뭔데 자꾸 혀가 나가지..." 라는 느낌... 입에 맞는 듯 안맞는 듯... 아리송하지만 자꾸 먹게 되는.....

[펫테일게코] 우리 언제 친해지냐..(한 달간의 기록)

진짜 소심하다. 예민한건가.. 우리집에 온지 한달이 넘어가는데... 우리 사이는 여전히 멀다...ㅠㅠ 처음 집 세팅.. 이끼매트쪽 건식으로. 샌드매트쪽 습식으로.. 그래도 처음 오자마자는 뭔가... 호기심 많아 보였는데.. 그래도 처음엔.. 집 구석구석 살피는 모습 나한테 몇번 들켰었는데.... 샌드매트를 부여잡고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라던가..... 건식 은신처 앞을 서성인다던가...... 모자가 폭닥해서인지.. 혹은 아래위로 꽉 껴있는 느낌이 좋은건지... 나중엔 분무때문에 안좋을 것 같아 빼긴 했지만.. 저 털모자안에 몇번이나 들어가있었다. 거의 핸들링도 안하고 적응기를 주려고 했더니 더 예민해지는 것 같았다. 건식 들면 꼬리 들려고 하고.. 안되겠다 싶어.. 싫어해도 핸들링을 조금씩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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