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 14

[레오파드게코] 꼬짤 - 4주간의 꼬리 재생 기록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그날. 나야 부주의했구나 자책하면 끝이지만, 아무리 꼬리 끊는 게 어렵지 않은 도마뱀이라고 해도, 얼마나 아팠을까.. 누군가는 별로 아프지 않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결국 내가 도마뱀이 되어 직접 꼬리를 끊어보지 않는 이상 모르지 않을까 싶다. 여튼 매우 스트레스 받았을 힝골. 내장은 괜찮을지 매우 걱정했는데 다행히 건강하게 살아주고 있다. 꼬리도 잘 아물더니 핑크핑크하게 다시 꼬리 재생을 시작하고 있었다. 약 1달간의 꼬리 재생 과정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1주차. 자절 부위 아물어감. 2주차. 잘 아물고 핑꾸핑꾸한 꼬리 나오기 시작 3주차. 꼬리 재생 과속 주간 4주차. 꼬리 통통 나의 주의 부족으로 꼬리를 자르게 되어 미안. 건강하게만 자라줘 힝골. 이후 기록..

[코스트코] 일품채 표고채

어머니가 코스트코에서 뭔가 살 게 있다고 해서 들린 코스트코. 전에 살까 말까 고민했던 표고채를 사기로 했다. 여기저기 넣어먹기 좋으니. 상당히 대용량이다. 일단 전면부에 100% 국내산이라고 써져있어서 믿고 샀다. 이것저것 간단하게나마 요리해 먹을 때 말린 표고버섯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드디어 사 본다. 내용량은 400g. 오늘 니시고랭 냉동밥 먹으면서 표고버섯과 숙주 추가해서 먹어봤다. 물에 5분 정도 놔두면 거의 말랑말랑 해지는 것 같다. 며칠 전 진짬뽕 끓여먹을 때는 대충 물에 담구기만 했다가 넣어서 먹었었는데 괜찮았다. 물에 넣은 상태로 몇 분 끓여서인지 제대로 불려졌었다. 진짱뽕라면에 넣어 먹었을 때도 성공적이었다. 다만 진짬뽕 스프맛이 강해서인지 표고버섯 식감은 살아있는데 표고..

[북한강 남양주 카페 추천] 카페 대너리스

동생이랑 사촌이랑 바람 쐬러 북한강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번 긴 추석 연휴 동안 하루 정도는 같이 바람 쐬러 나가보자고 말은 던져놨었다. 약속을 잡지 않았을 뿐.... 주말 지나고 월요일.... 전날 시켜먹은 배달음식이 탈이 났나 보다...ㅠㅠ 동생이랑 나랑 화장실 들락날락거리다가 오늘은 집에서 쉬자고 결정. 화요일은 추석 당일. 큰맘 먹고 챙기면서 사촌한테 전화했는데 추석 당일에는 문 닫는 곳이 많단다... 그럼... 오늘도 집에서 쉬자....아하하 드디어 수요일. 오늘은 꼭 나가고 말리라.... 난 열 시 반 기상. 동생은 가기 싫어할 것 같으니 눈치 보면서 깨웠다. 11시 동생 기상 성공! 사촌 픽업하고 북한강 쪽 출발~~ 일단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북한강 참숯불갈비집으로 바로 가서 배를 채웠다...

[크레스티드게코] 넌 딱 기다려 ! (feat.라고)

귀뚤 급여를 해서인지 아이들 성장이 좀 빠른 것 같다. 건강하게만 크면 상관이 없지만, 충식만 하면 영양 불균형이 올까봐 아무래도 걱정이다. 원래 과일도 먹는 아이들이어서 3일 간격으로 슈푸 2회에 귀뚤 1회로 급여하고 있다. 오랜만에 귀뚤 먹는 라고의 사진과 영상. 오랜만에 귀뚤이라는 소식에.. 왼손을 턱! 오른손을 터억! 오른발도 터어억!! 일단 한 놈 킵해놓고... 더 내놓으라고 쳐다보는 라고... 넌 딱 기다려!!! 한참을 기다려도 안주니 킵 해둔 귀뚤을 잽싸게 먹는다.

[크레스티드게코] 무화과를 먹어보자

우리가 주고있는 슈퍼푸드는 팡게아 무화과. 팡게아 브리딩 포뮬러를 번갈아주려고 줘봤으나, 생각보다 잘 안먹는다. 귀뚜라미를 줘서 브리딩 포뮬러가 싱거운건지... 여튼 무화과맛을 잘 먹길래.. 그리고 크레스티드게코는 충식과 과식을 하는 도마뱀이라고 하니 무화과를 줘보기로 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무화과를 안먹고.. 마트에서는 무화과를 하나만 안 판다는 것이다... 것도 한 박스씩 판다.... -_ -; 다행히 아는 분이 무화과 좋아하신데서 선물로 한박스에서 하나만 빼고 드리겠다고 해서 협상 체결!! 1.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화과를 대하는 [ 라고 ]의 자세 [ 라고 ] 1. 분석을 한다. 먹어도 안죽는건지... 본인의 고급진 입에 맞는 음식인지... 일단 새침하게 맛을 본다. " 이것은 무엇인고...

[크레스티드게코] 은신처 추천 ( feat. 스타벅스, 주방 )

처음 키우는 파충류였기에... 많은 은신처들을 시도해봤다. 그 중에 현재.. 20g을 바라보는 사이즈로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잘 이용하고 있는 은신처가 있다. 바로 바로 0. 스타벅스 푸딩컵 !! 누군가 선물받은 스타벅스 쿠폰이 있어서 스타벅스에서 푸딩을 샀었더랬다.. 그리고 푸딩컵이 쓸만해서 씻어놓고 있었는데.. 애들 은신처로 이용해볼까 싶어서 구멍을 뚫어줬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엄청 잘 들어간다. 계란판을 줬을때도 계란판을 잘 이용하다가 푸딩컵으로 잘 들어가기 시작하더니 푸딩컵 이용빈도가 훨씬 높아졌었다. 손 하나 바람쐬라고 내놓고 자고있는 테사. 태어난 지 5개월 정도일 때. 몸무게 7g 정도일 때 쯤 만들어줬나보다. 이때 계란판도 같이 줬던 것 같은데.. 둘 다 이용하다가 나중엔 여길 더..

[펫테일게코] 나는 들키지않았다..( 후다다닥 ==3 )

여전히 낯을 가리고 우리집에서 제일 얼굴보기 어려운 녀석. 건식 은신처에서 얼굴이 살짝 나와있길래.. 혹시 습식 은신처로 가려나 싶어서 몰래 숨어서 비디오를 찍어 보았다. 아무도 없는것을 확인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들키지않겠다는 듯 움직인다. " 없나? 없군... ..... 좋았어.... 나는 들키지 않았다....." ( 후다다다다다다닥 ===3 ) - by 투바 소심한 투바의 일상~

[코스트코] (와인안주 추천 ) 덴마크 구워먹는 치즈 오리지널 구매 후기

내가 좋아하는 구워먹는 치즈. 예전에 동네 마트에서 파는거 두어번 사먹은게 다다. 이번에 코스트코 갔더니 구워먹는 치즈가 있네 +_+ 바로 하나 카트에 넣고, 리코타 치즈도 사려다가 나중에 계산할 때 카트에 넣어야지 하고서 계산할 때 돼서 귀찮아서 다음으로 미뤘다. 총 4개입.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마트에서 파는거 사먹을 땐, 한두개나 샀었던 것 같은데 4개나 들어있다아~~ 이건 상품 뒷면에 있는건데.. 치즈베이컨말이꼬치... 다음에 부지런하게 뭔가 해먹을 맘이 들면 함 해먹어봐야겠다. 한 판 헤치우고, 두 판 헤치우고... 화이트와인이랑도 어울리고, 레드와인이랑도 어울렸다. 하지만 하필 와인이 맛없는 와인이 걸리는 바람에.... 와인이 아쉬웠다 ㅜㅜ 여튼 와인안주로는 최고!!! 특히 치즈에서 나오는..

[레오파드게코] 자절(꼬짤) 기록..... 하아.... C....

태어난 지 한달. 처음 만나게 된 세상에 적응을 하고 있을 무렵. 우리집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고작 3주도 채 되지 않은 때에.. 나의 부주의로 탈출을 감행한 힝골은 60cm 높이에서 추락. 환기시킨다고 살짝 걸쳐둔 뚜껑 사이로 빠져나왔으리라 추정된다. 대체 뭔 자신감으로 이젠 탈출을 감행하지 않을것이라고 함부로 자만했는지... 아팠는지 추락한 위치에 가만히 있는 걸 발견했다... 이때부터 진짜 이틀 후 제대로 된 변 상태를 확인하기까지 걱정에 걱정을 했었다. 아직 자절한 꼬리는 재생 중에 있지만, 안정기에 든 것 같으므로 그 과정을 기록 해보려고 한다. 0. 2021년 8월 30일 오후 8시 30분 즈음 ( 추락 ) . 힝골 밥 주려는데 애가 안보인다. . 설마 탈출? . 스피드 렉 벽쪽 밑에서 발견..

[크레스티드게코] 복숭아를 먹어보자

크레스티드게코는 곤충과 과일이 주식이라고 한다. 우리 테사와 라고는 귀뚜라미에 환장하니.. 충식을 좋아한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편식은 좋지않다. 그래서 슈푸 2회에 귀뚤 1회로 식사주기를 정했다. 하지만 슈푸가 아니라 간식으로 과일도 가끔은 줘보고싶어서 올해 복숭아가 너무 맛있길래 과일을 줘보기로 했다. 먼저. 테사. 귀뚤 먹듯 먹는다. 누가 보면 식탐 엄청 많은 줄 알꺼다. 일단 먹는거라 생각되면 귀뚤인 줄 알고 먹는다. 그래도 입에 안맞는건 아닌지 그럭저럭 잘 먹는다. 다음은. 라고. 라고는 "이게 무슨 맛이지.. 뭔데 자꾸 혀가 나가지..." 라는 느낌... 입에 맞는 듯 안맞는 듯... 아리송하지만 자꾸 먹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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