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story/펫테일 게코 '투바' story

[펫테일게코] 우리 언제 친해지냐..(한 달간의 기록)

자랑이다 2021. 9. 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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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심하다.

예민한건가..

 

우리집에 온지 한달이 넘어가는데...

우리 사이는 여전히 멀다...ㅠㅠ

 

 

처음 집 세팅.

처음 집 세팅..

이끼매트쪽 건식으로.

샌드매트쪽 습식으로..

그래도 처음 오자마자는 뭔가... 

호기심 많아 보였는데..

 

 

 

그래도 처음엔..

집 구석구석 살피는 모습 나한테 몇번 들켰었는데....

 

샌드매트를 부여잡고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이라던가.....

 

 

 

건식 은신처 앞을 서성인다던가......

 

 

 

모자가 폭닥해서인지..

혹은 아래위로 꽉 껴있는 느낌이 좋은건지...

나중엔 분무때문에 안좋을 것 같아 빼긴 했지만..

저 털모자안에 몇번이나 들어가있었다.

 

 

거의 핸들링도 안하고

적응기를 주려고 했더니

더 예민해지는 것 같았다.

건식 들면 꼬리 들려고 하고..

안되겠다 싶어..

싫어해도 핸들링을 조금씩 하기로 했다.

 

ㅎㅎㅎ...

왜 이렇게 이쁜 것이냐....

저 덩치에 저 손꾸락..... 

아오 귀엽...

 

 

 

사람 손이 싫은가싶어...

내려놔봤더니...

아마 은신처 입구를 못찾아서 헤맸던 것 같다..

 

 

 

 

어쩌다 돌다리 밑에 있는거 들키면..

자는 척을 하거나...

들키지 않은척 미동도 없다가...

불끄고 나가거나

관심이 다른데로 돌려져있다 판단되면

건식은신처로 도망친다..

 

 

 

 

밥주려고 건식은신처를 뺐더니..

자작나무 은신처로 후진 중인 투바...

귀뚤 줄거야 짜샤!!!

기다려!!!!

 

 

 

이렇게 이쁜데...

우리 어여 친해져야지..

언제까지 그렇게 내외할꺼야....

 

 

 

마지막 투바 사진...

꼬리가 두꺼워진건지..

원래 이정도 두께였는지 모르겠다...

건강하게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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