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story/펫테일 게코 '투바' story

[펫테일게코] 투바 적응기

자랑이다 2021. 8. 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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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 매트 밑을 파고 들어가 있는 투바.

처음 파고들었을 때는

투바가 탈출한 줄 알고 식겁해서

방구석구석을 찾아보려고 했다.

혹시나 싶어 리빙박스를 드니

이끼 매트 밑으로 들어간....휴...

 

그 공간이 안심이 되는 공간이라 판단이 된 건지

초반 우리 집 오자마자 긴장해서 작은 소리에도 깨던 투바가

그냥 잔다...

자고 있는 모습을 드뎌 보는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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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고..

더 건드리지 않고 놔두다가..

한참 있다 가봤더니....

대체 무슨 자세니.. ?

발 옆으로 눈이 보인다?

혹시 몸 꺾인 상태로 이끼 매트를 못 빠져나오고 있는 상태일까 봐 빼줬는데..

빼주고 나니

그냥 그렇게 꽉 끼인 상태가 좋았나 싶기도 하다..

" 하... C......
  또 너냐.....
  나 안 불편하다..
  편한거 맞다.
  걍 가라... 좀.... "
                    - by 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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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이 되어 가도록 아직도 내외하고 있는 투바..

하지만!

어제 살짝 은신처 입구로 얼굴을 내밀고 잔다..

 

조금씩 조금씩 긴장이 풀리는 거겠지...?

아직은 리빙박스를 사이에 두고 몰래 볼 수밖에 없지만.

 

" 배는 따셔.....
  배는 따신데..
  좀 덥네... ?
  긴장 풀면 안 되는데에에.... "
                                    - by 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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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얼굴을 안 보여주려는 투바지만,

먹을 때만큼은!

귀뚤에 집중하는 투바!

보든가 말든가 일단 먹는 게 중요하다!

다 먹고살자고 살고 있는데!

귀뚤은 언제나 옳다 !
" 냠 !
  냠냠 !
  더 줄거 아니냐?
  빨리 내놔라..
  기다려주고 있자나!!

  냠 !
  냠 !!!
  또 주냐?
  또 줄거지?

  호오..
  이녀석 봐라...
  어.. 어어어..?
  어디가냐!
  냠 !!!!!

  아..
  언제 나왔지.... -_ -;; " 
                    - by 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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