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매트 밑을 파고 들어가 있는 투바.
처음 파고들었을 때는
투바가 탈출한 줄 알고 식겁해서
방구석구석을 찾아보려고 했다.
혹시나 싶어 리빙박스를 드니
이끼 매트 밑으로 들어간....휴...
그 공간이 안심이 되는 공간이라 판단이 된 건지
초반 우리 집 오자마자 긴장해서 작은 소리에도 깨던 투바가
그냥 잔다...
자고 있는 모습을 드뎌 보는구나... +_+
*************************************************************************
잘 자라고..
더 건드리지 않고 놔두다가..
한참 있다 가봤더니....
대체 무슨 자세니.. ?
발 옆으로 눈이 보인다?
혹시 몸 꺾인 상태로 이끼 매트를 못 빠져나오고 있는 상태일까 봐 빼줬는데..
빼주고 나니
그냥 그렇게 꽉 끼인 상태가 좋았나 싶기도 하다..
" 하... C......
또 너냐.....
나 안 불편하다..
편한거 맞다.
걍 가라... 좀.... "
- by 투바
*************************************************************************
열흘이 되어 가도록 아직도 내외하고 있는 투바..
하지만!
어제 살짝 은신처 입구로 얼굴을 내밀고 잔다..
조금씩 조금씩 긴장이 풀리는 거겠지...?
아직은 리빙박스를 사이에 두고 몰래 볼 수밖에 없지만.
" 배는 따셔.....
배는 따신데..
좀 덥네... ?
긴장 풀면 안 되는데에에.... "
- by 투바
*************************************************************************
좀처럼 얼굴을 안 보여주려는 투바지만,
먹을 때만큼은!
귀뚤에 집중하는 투바!
보든가 말든가 일단 먹는 게 중요하다!
다 먹고살자고 살고 있는데!
" 냠 !
냠냠 !
더 줄거 아니냐?
빨리 내놔라..
기다려주고 있자나!!
냠 !
냠 !!!
또 주냐?
또 줄거지?
호오..
이녀석 봐라...
어.. 어어어..?
어디가냐!
냠 !!!!!
아..
언제 나왔지.... -_ -;; "
- by 투바
'pet story > 펫테일 게코 '투바'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펫테일게코] 나는 들키지않았다..( 후다다닥 ==3 ) (0) | 2021.09.14 |
---|---|
[펫테일게코] 우리 언제 친해지냐..(한 달간의 기록) (0) | 2021.09.06 |
[펫테일게코] '투바'는 아직도 적응 중 (0) | 2021.08.23 |
[펫테일게코] '투바' 의 첫 식사 (0) | 2021.08.02 |
[펫테일게코] '투바' 입양 (0) | 2021.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