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story/크레스티드 게코 ‘테사’ & ‘라고’ story

[크레스티드게코] 사육장 이사 ( 유리 20*20*30 > 엑소테라 채집통 특대 )

자랑이다 2021. 7. 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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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들 입양할 때

20*20*30사이즈 유리 사육장을 선택했었다.

 

유리 사육장 전체보다는

아이들 위주로 사진을 찍다 보니

초반 세팅으로 찍은 사진밖에 없다.

저기에 꽤 많은 은신처가 들락날락거리다가

결국

계란판 3구짜리와 스벅 푸딩 컵 은신처가 자리를 잡고 유목 하나씩 추가됐었다.

 

하지만!!!

엑소테라 채집통 특대 사이즈로 바꾸기로 결정.

 

이유는!! ( 유리 사육장의 단점 )

1. 아이스팩을 뚜껑 위에 올려두면 환기 구멍이 반 이상 막힌다. 아니어도 환기 면적이 좁다.

2. 저 정도 구성에 사육장이 가득 차서 테사와 라고의 활동성을 생각하면 좁다.

3. 일주일마다 사육장을 씻는데 허리 뽀개지겠다. 

4. 유리여서 청소 시 깨질까 봐 걱정스럽다.

 

 

바꾼 후.

좋은 점은 ( 엑소테라 사육장 특대 사이즈 )

1. 위에 얼음팩 올려도 환기가 원활한 면적이 나온다.

2. 밑으로 갈수록 좁아져서 두 개 사육장 사이에 얼음팩을 놨을 때 얼음팩이 사육장에 바로 붙지 않는다.

3. 기존 용품에 캔들 은신처, 석판, 꽃 등이 추가되었으나 여유 공간이 보일 정도로 넓다.

 

나랑 동생은 이번에 바꿔주고서

너무 맘에 들어서 서로 수고했다며 서로를 칭찬해줬다. 

다행스럽게도 테사랑 라고도 잘 적응해서 돌아다니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혹시 또 적응 기간이 필요할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바로 적응하고 돌아다닌다.

기존 쓰던 용품들을 그대로 썼고,

백업바나 덩굴 등을 기존 형태와 거의 비슷하게 해 두어서 바로 적응한 것 같다.

 

아이들이 성체가 되었을 때 저 사육장이 또 좀 작은 느낌이 들 것 같은데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해야겠다.

일단 오늘 애니밀리에서 사육장 사면서 여쭤보니

더 큰 사이즈가 있었다.

더 큰 사이즈에 옆면에 구멍 좀 더 뚫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일단은 최소 1년 정도 후의 일이니 그때 가서 고민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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