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과 안부 연락을 하다가
등산 얘기가 나와서 약속을 잡았다.
등산이라기엔 거창하지만
나에게 산 정상은 언제나 높으니까.
2022. 10. 08. 토.
목표 : 바라산 정상(427.5m)
총 시간 : 1h 53m ( 오전 8:43 ~ 오전 10:36 )
거리 : 4.3 km
** 지인들과 가서 정상에서 사진 찍고 수다 떨다 내려옴.
올라가는 길 기록. ( 내려가는 길 동일)
8:30 AM
경기도 의왕의 카페 로 라는 곳에 일찍 주차를 한다.
오픈시간(10:30 AM) 맞춰 하산해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주차장 넓다~
이미 주차한 차들이 있었는데..
우리같은 사람인지 일하는 직원 차인지 모르겠다.
카페 로에서 내려오면
바라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다리가 바로 보인다.
지인이 이미 걸어본 길이라
이쪽 길로 걸어보자고 하셨는데
이쪽 길은 계단이 거의 없다.
가는 길 걷기 좋게 짚 매트(?)는 깔려있다.
처음부터 물 흐르는 계곡을 따라 거슬러 올라간다.
거의 바로 나오는
바라산 1경 : 건강숲길.
그리고 조금 더 걷다 보면 나오는
바라산 2경 : 와폭포
누워있는 폭포라 해서 붙여진 이름인 듯싶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우리는 임도숲길 방향으로.
계단이 있긴 있는데
거의 없다.
계단을 올라 백운호수와 바라산자연휴양림 갈림길이 나온다.
우린 바라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조금만 더 지나면
또 계단이 나오지만
계단은 그리 많지 않다.
이 계단으로 방향을 잡아야 바라산 정상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인 듯 싶다.
어디든 길은 이어져 있을 테니
다른 길로 가도 바라산 정상이야 나오겠지 싶다.
우린 이정표에 전망대가 나오길래
계단 안 올라가고 직진했다가
방향이 둘레길 같아 다시 이쪽 길로 방향을 바꿨다.
쉴 수 있는 의자도 간간이 있다.
좌측으로 가면 바라산. 0.7km.
우측으로 가면 백운산 1.5km.
우리의 목표는 바라산이니까. 좌측으로.
바로 쉬는 의자가 있지만 우리는 직진~!
흙길도 나오고...
능선을 따라가는 길은 흙길인 듯싶다.
바라산 정상이 200m 남았다.
얼마 남지 않았다~!
드디어 정상 !!
와..
소나무가 정말 너무너무 멋있다.
정상에는 넓게 데크를 깔아 두었고.
그 주위를 소나무가 멋들어지게 감싸고 있다.
그리고 정상에서 보이는 백운호수.
아 진짜 속이 다 시원하다.~~
탁 트인 광경에...
이 느낌이 좋아 등산을 자주 다녀보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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