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

[남양주&포천] 남양주 광릉 & 포천 국립수목원

자랑이다 2021. 10. 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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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바람쐬러 가기로 했다.

남양주 광릉.

처음엔 광릉수목원이랑 포천 국립수목원이 따로 있는 줄 알았더니

 

방문 날짜 :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날씨 : 4도 ~ 18도 ( 구름 많음. 갑자기 추워짐(한파예보 뜸) )
시간 : 가는 길 (약 1.5시간) : 서울 (09:30 AM) ~ 남양주 광릉 (10:55 AM)
        오는 길 (약 2시간) : 봉선사 (5:00 PM) ~ 서울 (7:00 PM)

 

광릉은 말 그대로 능이다.

조선시대 세조와 정희왕후의...

남양주에 속해있다.

 

 

 

 

국립수목원은 광릉과 몇백미터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있다.

포천에 속해 있었다.

하지만 광릉과 이어진 산림구간도

테두리에 속해있지 않을 뿐,

국립수목원과 연결된 곳이었다.

 

 

 

 

처음 광릉 주차장 도착하니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께서 광릉 온게 맞는지 물으신다.

거기 차 세워두고 국립수목원 들어가면 안된다고...

알았다 하고 먼저 광릉을 들어갔다.

우린 광릉 온거니까~!

 

일단 광릉 관람정보 홈페이지여기

 

관람시간은 일단 오전 9시부터 시작.

입장권 먼저 사고~

 

입장을 하면 광릉역사문화관과 화장실이 정면에 보인다.

우린 바로 왼쪽으로 틀어서

종합안내도나 한번 쓰~윽~

 

상당히 간단하다.

재실이라는 곳 하나 있고.

연지라고 되어있는 쪼그만.. 연못.

그리고 이어진 길 따라 기분 좋게 걸어서 광릉. 끝.!!

 

재실.

왕릉을 지키고 관리하는 참봉이 상주하던 곳이라고 한다.

제향을 지낼 때는 제관들이 머물면서 제사에 관련된 일을 준비하기도 하는 곳.

 

연지.

쪼그맣다.

풀이 꽤나 우거져서 사실 바로 옆으로 가보고 나서야 아 물이 있구나.. 알았다.

 

그리고 연지 연못 옆.

광릉 올라가는 길 초입에 '하마비' 가 있다.

'대소인 모두는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문구로

조선왕릉 중 현존하는 유일한 하마비라고 적혀있음.

 

광릉 올라가는 길.

정말 좋다.

사람도 별로 없고.

가운데 정자각 뒤쪽으로

언덕이 좌로 하나, 우로 하나 보인다.

그 언덕에 봉분이랑 비석들이 있다.

몇몇 사진들 확대해서 보면 보인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가는 길이 길진 않지만 정말 잘 되어있다.

그냥 올라가는 길이 다 그림이다.

 

 

 

 

광릉 둘러보고,

바로 옆에 붙은 국립수목원으로 갔더니,

예약없이 못들어간다...

주차 예약을 미리 해야하나보다.

주차 관리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다른데다 차 알아서 세우고 사람만 오면 사람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그냥 포기하고 다른데로 빠지려고 나가고 있는데

봉선사가 보인다.

급히 찾아보니 봉선사에 차 세우고 

광릉 숲 길을 따라 걸으면 국립수목원까지 걸어갈 수 있다고 한다.

봉선사 주차비도 따로 없다.. +_+

 

국립수목원 갔다 와서

봉선사도 둘러보기로 하고 봉선사에 주차하고

광릉 숲 길을 따라 걸었다.

광릉 숲 길도 국립수목원이라는 테두리안에 없을 뿐

국립수목원 연장선이나 다름없다.

 

봉선사 바로 옆에 있는 광릉숲길 시작점이 있다.

여기서부터 국립수목원까지 2.3km.

우린 걸을 수 있다!!!

데크가 제대로 깔려있다.

 

드뎌 국립수목원을 만나 입장료 발권.

1일 입장제한 있다.

하루 5,00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주차는 미리 예약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

예약안하면 재주껏 알아서 다른데다 차 세워놓고 걸어가면 사람은 들어갈 수 있다.

하루 입장 인원에만 안걸리면.

어떤 사람들은 광릉에 세워두고 가는 것 같은데

광릉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은 광릉에 세우고 수목원 가면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국립수목원 홈페이지여기

 

여기도 1인 입장료 각 1,000원.

 

워낙 부지가 넓어서인지

주차장에 차는 꽉 찼던데,

관람객이 아주 많지는 않다.

 

우리는 전나무숲쪽으로 방향을 잡고 빙~ 둘러보기로 했다.

10년정도 전에 한 번 오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기억에 남는 숲 생태관찰로.

 

태풍에 뿌리째 쓰러진 나무를 일부러 그대로 방치해둔다.

이런 저런 설명이 되어있어서 재미있게 읽고, 보면서 지날 수 있다.

 

오후가 되면서

점점 구름은 더 많이 끼고, 추워졌다.

하지만 살짝 떨면서도 왠지 다 둘러보고 싶었던 곳.

봉선사 주차하고 걸어가길 잘했다.

다른데로 바로 발길 돌렸으면 너무 아쉬웠을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점

여기에 식물 종류가 엄청나다고 하던데

식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는 점.

나중에 혹시 또 오게 되면,

그땐 수목원 해설 들으며 다니고 싶다는 것.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간지 보름정도 지났으니

아마 지금쯤 단풍이 막 시작되지 않았을까 싶다.

단풍이 참 많이 기대되는데,

조만간 시간내서 또 방문하고 싶다.

 

절대 재방문 의사 있음!!

재재방문 의사도 있음!!!!

매우매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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