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방문기

자랑이다 2021. 10. 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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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 내려도 운전해서 갈만할지 미리 갔다 오자 싶어서

벼르고 벼르다 가게 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산림청 홈페이지 가면 관련 안내 정보 확인할 수 있다.  -->  click !!!

 

 

0. 통제기간 : 원대리 자작나무숲 산불조심기간 입산 통제

     2021년 3월 2일 ~ 4월 30일까지

 

1. 위치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75-22번지
     (* 네비게이션 주소 :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763-4)

   

 

 

 

 

 

 

 

 

2. 운영시간

 

3. 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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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방문기.

방문 날짜 : 2021년 10월 2일 토요일.
날씨 : 13도 ~ 24도 ( 비 온다 했으나 쾌청. 하늘 눈부시게 맑음. )
시간 : 가는 길 (약 4.5시간) : 서울 (07:30 AM) ~ 인제 (11:45 AM)
        오는 길 (약 3시간) : 인제 (4:00 PM) ~ 서울 (7:00 PM)

 

생각보다 차가 막혔다.

가는 길에 차량 한 대가 문제가 생긴 건지 서 있는 거 봤고.. 

갓길을 조금 더 연장해서 경차전용차선을 만들어놨는지

이상한 3차로였는데 한 차로를 막고 있었다...

그래서 밀렸었나 보다..ㅠㅠ

 

오는 길에도 접촉사고 현장 두 번 지나고...

 

 

그렇게 그렇게 괜히 나왔나 싶을 정도로 막히는 길을 기어코 지나서야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에 도착했다.

 

예에~~

이제 씐나게 걷는 거야~~

주차장에서 자작나무숲 들어가는 입구 안내소에

자작나무로 만든 나무 인형이 방문객을 반긴다.

 

안내소를 지나면 자작나무 캐릭터가 서있고.

 

어느 길로 갈지는 미리 봐 둔 코스가 없다면 자작나무숲 코스 안내 보고 고르면 된다.

원정임도(윗길)로 가서 자작나무 진입코스를 지나 자작나무숲을 갔다.

 

우리는 사람이 많이 가는 쪽이 아닌 적게 가는 쪽을 택했다.

코스 진입 갈래길 바라보고 오른쪽.

전광판 밑을 지나는 길이 윗길이다.

원정임도 윗길.

경사가 좀 있다.

하지만 그만큼 빨리 도착 가능한 듯하다.

우리 내려올 때 즈음 들어오는 방문객에게는

문 닫을 시간 때문인지 저 길로 가라고 안내하고 있었다.

 

원정임도 윗길 거의 끄트머리.

살짝 숨이 차다.

자작나무 진입코스 나오기 전 벤치에서 잠시 쉬고 가기로 한다.

어찌나 바람이 솔솔 잘 불어오는지...

자작나무 보지도 않았는데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이건 자작나무 진입코스에서 동생 핸드폰 케이스 놓고 찍었다.

이끼 가득한 길이었는데 느낌 있고 좋았다.

 

드디어 나온 자작나무숲!!!!

와....

와.....

사진에 담기질 않는다.

내가 사진을 잘 못 찍기도 하지만

진짜 저 자작나무 군락의 규모도,

너무 아름답던 색감도 사진에 담기질 않아 아쉽다.

다섯 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인데 전혀 후회되지 않았다.

정말 나오길 잘했다며..

자작나무숲 거니는 내내 눈에 많이 많이 담았다.

 

자작나무 껍질을 사람들이 뜯어보느라 훼손을 시킨 나무가 좀 있었는데..

눈에만 담자.

눈에만 담아도 아름답다 정말.

 

여기서 진짜 다람쥐 많이 봤다.

요즘 어딜 가도 다람쥐보다 청설모를 자주 봤었는데,

오랜만에 다람쥐 세 마리 정도 본 것 같다.

위 사진은 같은 다람쥐이지만..

여기저기서 다람쥐가 사사삭 지나간다~

 

 

그나마 밝게 나온 사진 투척!!

 

자작나무숲 중간에서 360도 한 바퀴 삥~ 둘러보았다..

규모가 어마어마한 듯하다.

360도 한바꾸 삥~

 

나뭇잎 비가 샬랄라~
걸어가면서 보는 자작나무숲

 

 

우린 탐방로로 내려왔다.

시간 여유만 있다면 탐방로로 올라갈 수도 있는 것 같다.

길은 원정임로 윗길보다 탐방로 쪽이 더 좋다.

하지만 우린 다음에 가도 윗길로 갈 것 같다.

초반에 체력 다해서 자작나무 숲에서 지치면 안 되니까...

 

내려가는 길.

탐방로 중간 즈음...

이쪽으로 가도 1km가 넘고 저쪽으로 가도 1km가 넘는다는..

잔인한 화장실 이정표가 하나 세워져 있었다...

배가 살살 아플 것 같으면 보이는 화장실 잘 들어가도록 하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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