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봉화산 일출&운해가 내 생애 첫 일출 산행이었고
2024.05.18 신선대가 두번째 일출 산행이다.
그리고 2024. 06. 06 신선대는 다섯번째 일출 산행이다.
요 근래 날씨 좋다고 막 다녀보고 있다.
세상엔 생각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엄청 많은 것 같다.
2024.05.18. (1차)
목표 : 금강산 신선대 일출
총 시간 : 2h 21m (오전 4:08 ~ 오전 06:29) ( 사진 & 일출대기 포함 (약 30분))
코스 : 등산 코스 - 하산 코스 상이 ( 기록 놓침.ㅠ)
날씨 : 매우 맑음. 바람 매우 강함
2024. 06. 06. 목. (2차)
목표 : 금강산 신선대 일출
총 시간 : 2h 47m ( 오전 03:53 ~ 오전 06:35 ) (휴식 & 사진 & 일출 대기 & 멍때리기 포함(약 1시간))
높이 : 645m
거리 : 왕복 약 4.37km (아이폰 피트니스기록 기준) (등하산 코스 동일)
날씨 : 보통(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모르겠음). 바람 약함.
난이도 : 중하
1주차장에서 2주차장까지 거리도 꽤 있어서 km가 저렇게 나온듯 싶다.
등산 거리는 그럭저럭 짧은 느낌이다.(4~50분정도)
주차
5월 18일 화암사 1 주차장 : 새벽 00:10이 조금 넘은 시간 도착.
( 전등이 하나도 없고 화장실같아 보이는 건물만 있어서 안전한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
화장실은 센서등으로 켜지니 걱정말고 주차하고 화장실 이용하자.
주말이어서인지 새벽 2시가 지나자 차들이 한두대씩 들어오기 시작.
이때부터 늦은 시간 주차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걱정이 줄어듬.
6월 6일은 새벽 2시쯤 도착.
이미 주차중인 차량이 6~7대정도 있었음
주차장소 (네비) : 금강산 화암사 제1주차장 ( 종일 4,000원 )
두번째 갔을 땐 몇몇 사람들은 4시쯤까지 1주차장에 있다가 4시쯤(등산 시작할때 쯤) 2주차장으로 이동했다.
2주차장을 넘어서 등산로 입구가 있다.
1주차장과 2주차장 사이가 꽤 길다.
우리도 다음번엔 1주차장에서 버티다가 출발할 때 쯤엔 2주차장까지 차량으로 이동후 등산하려고 생각중이다.
일출 시간 맞추기
산행시간 40분 걸린다기에 4시쯤 출발하려고 했는데(일출시각 5:13분쯤이었던 것 같음)
다들 4시 전부터 마구 출발하기 시작.
우리도 빨리 채비해서 출발해봄.
동해쪽 일출은 뜬다고 나오는 시각에 정확히 올라오는 듯 하다.
늦어도 15분 일찍 도착을 목표로 하자.
등산 시간 5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등산길
1주차장에서 화장실을 바라보고 좌측으로 길을 따라 이동하며 등산을 시작한다.
아래는 하산길에 찍은 사진들이다.
일주문(?) 에서 2주차장 지나 등산로 입구까지 도로로 되어있다.
2주차장을 지나면 오른쪽에 샵 같은 건물이 하나 있다.
여기서 멈춰서 왼쪽을 돌아보자!!
좌측에는 탁자들이 있다.
탁자들 안쪽으로 보이는 계단으로 출발한다.
1차때는 길을 몰라서 하마터면 여길 지나쳐 직진할 뻔 했다.
직진해도 길은 나오지만 돌아가야한다.
일출산행때 시간이 촉박하다면 이 코스에서 시작하자.
사람들은 이미 우루루 올라갔고,
날은 밝아오고
혹시 일출 놓치려나 싶어 중간 뷰 포인트로 보이는 곳에서 일단 사진을 찍었다.
시루떡 바위란 곳도 지나고
1차 때 살짝 늦게 출발했나 싶었다.
거의 다 온것 같은데 위에서 소리지르는 소리가 들려서 해 떴나 싶었는데
다행히 아직이었다.
그냥 신선대 도착한 사람들이 경치가 좋아서 환호한 듯 싶다.
이곳이 바위 두 개 있는 신선대.
해 뜨기 바로 전의 하늘 색상은 진짜 아름다운 듯하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서 얼른 가서 사진만 살짝 찍고 안쪽으로 물러나 앉아 일출을 기다렸다.
사실 구름이 잔뜩 껴있는 상태인 줄 알았다.
시력이 안좋아진건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일출 굳이 볼 필요 있냐며.. 잘 안보일 것 같다며 내려가자 말까지 꺼냈다가 기다렸다.
근데...
아후.. 그냥 갔으면 무조건 후회했을 정도의 일출을 봤다.
저 멀리 빼꼼 손톱같은 붉은 색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우와.. 우와..
진짜 이렇게 동그란 해는 내 생애 처음이다.
처음엔 빨갛다가 조금 높아지면 이제 노란 빛을 보인다.
노란빛부터는 눈이 매우 부시다.
선글라스 생각이 좀 나더라는...
이번에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바다도 보였었는데
멀리서 봐서인지 바다가 파도치지 않고 꼭 멈춘것 같아 보였었다.
이렇게 일출을 보고
이제 장소를 이동하기로 한다.
울산바위가 보이는 곳으로..
신선대 설명 표지판이 있는 곳 뒤로 이정표가 하나 있다.
[ 수바위 ] 를 보고 몇걸음 가면
정말 넓고 완만한 바위운동장이 나온다.
바람 부는날은 이곳을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였다.
우리 진짜 기어가서 사진찍고 기어서 돌아오고 했다.
아래 사진이 바람이 너무 강해서 기어가서 앉아 사진만 찍었던 곳.
이 장소 저 너머로 헬기착륙장을 지나 또 넓은 장소가 나오는데 거긴 가지도 못했다.
일단 있는지도 몰랐고, 이곳을 넘어가볼 엄두도 못냈던 것 같다.
2차때는 바람이 잔잔해서 넘어갔었다.
6.6에는 바람이 거의 안불어서 서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아래는 헬기착륙장을 지나서 나온 넓은 장소.
울산바위 배경으로 좀 더 가까워지니 포토스팟은 이곳까지 오는게 더 나아보인다.
6.6엔 넓은 장소에서 일출을 감상했다.
정말 정말 태양이 RED 색상이었는데
사진에 안담긴다...ㅠㅠㅠ
아쉬워서 몇장 찍긴 했지만 실제로는 정말 더 아름다웠다.
아래는 멍때리면서
구름이 걷히고 태양이 울산바위를 비추는 순간을 기다려보다가 얻어걸린 사진.
결국 울산바위가 아침햇살을 받는 순간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할 것 같다.
다시 돌아와
1차때는 이 이정표에서 화암사를 보고 하산을 했다.
2차때는 올라왔던 길로 하산했다.
좀 더 돌아서 내려가는 길이 더 나은지는 잘 모르겠다.
우린 앞으로도 등산했던길로 하산할 것 같다.
5.18때 화암사 2km 이정표를 보고 이동한 하산길. (등산길과 다른 코스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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