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09. 토.
목표 : 사패산 (552m)
총 시간 : 3h 17m ( 오전 05:50 ~ 오전 09:07 ) (매우 휴식 & 사진 포함)
( 편도 등산 1시간 20분. (오전 07:10 정상 도착) )
거리 : 왕복 7.2km 코스
네비 : 북한산국립공원 안골지구 ( 의정부시 호국로 1114번길 142 (가능동 산81-2 )
난이도 : 하
주차 : '북한산국립공원 안골지구'로 검색하면 나오는 곳이 있다.
거리뷰에 안골길 입구가 보이는데, 이 주소 면적이 꽤 넓다.
안골길 입구 못미쳐서 몇몇 주차 가능한 공터가 있었다.
그리고 고가도로 밑 즈음 해서 화장실도 있었다.
우린 안골길 입구 안내판 바로 옆에 주차를 했지만,
다음에 오면 화장실 근처나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 공터에 주차할 것 같다.
둘레길과 사패산 가는길이 이어진다.
안골길 입구에는 둘레길 안내가 되어있지만, 여기서 사패산 정상으로 방향을 잡는다.
지도에서 거리뷰로 나오는 곳.
입구를 지나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올라가면 된다.
오른쪽에 계곡이 있어 물소리를 들으며 이동했다.
울타리가 세워져있어 초행길이지만 길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길지 않은 계단이 조금씩 나온다.
배드민턴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길을 못찾았었다.
배드민턴장과 운동기구 모아둔 공간이 나온다.
넓은 배드민턴장이 나와서 아무생각없이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가 길을 못찾았었다.
배드민턴장 신경쓰지말고
운동기구 모아둔 곳을 좌측에 두고 직진하면 된다.
올라가자마자 이정표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직동공원.
우측으로 가면 안골계곡.
안골길에서 사패산으로 가면 1.6km란 블로그 글을 보고 출발했던 터라
안골계곡이 아닌것 같은데 직동공원도 아닌 것 같아 길을 찾을 수 없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지나가시는 분이 좀 있어서 지나가는 분께 물어봤더니
안골계곡방향( 운동기구에서 직진해서 이정표 바라보고 우측) 밖에 길이 없다고 하셨다.
일단 안골계곡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이 방향을 사패능선을 지나 사패산 정상으로 오르게 된다.
나중에 정상근처 올라 이정표를 보면 안골입구 2.몇키로 이정표가 세워진 곳이 있다.
좀더 짧은 길이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엔 확인을 못했다.
배드민턴장과 이 이정표 있는데서 시간이 지체되어
등산객분이 알려주신 길로 방향을 잡아 출발해본다.
초반 이정표 외에 이쪽 길에서 이정표를 거의 못봤다.
물론 길은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을 일은 없었으나
사패산이 맞는지, 얼마나 온건지, 얼마나 남은건지 확인할 수가 없어 살짝 불편했다.
이정표가 왜이리 없나 하며 걷던 중 드디어 나온 이정표.
역시나 우리가 예상했던 짧은길(있는지 없는지 모름)이 아닌 사패능선을 통해 올라가는 길이다.
사패능선까지 1.4km.
사패산까지 2.0km.
같이 간 일행이 이제 막 둘레길 걸어볼까.. 하시는 분이라.
속도가 나질 않는다.
길도 생각했던 길이 아니라 좀 긴 코스인 것 같은데 동이 터온다..
맘이 급하다..
그나마 길은 잘 되어 있어
먼저 오르다가 기다리다가 오르다가 기다리다가..
조금 더 오르니 트여진 시야에 일행을 재촉해본다.
오오오 일단 여기까지 힘내서 와보라고
하늘 너무 예쁘다고
이 때가 가장 색이 진하고 아름다운 여명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 때가 6:29 AM.
오늘 일출 시간은 7시 6분.
일행은 마당바위 같은 넓은 바위에 잠시 앉아 쉬었더니 퍼졌다며 먼저 올라가라고 한다.
무리하지말고 쉬어도 된다고 하고 우린 정상으로.
일행 기다리지 않으면 정상 일출 가능성 있지 않을까 하며 다시 힘을 내본다.
사패능선 0.95km 남은 지점.
시간은 오전 6:37.
능선의 어딜 기준으로 0.9km가 남았다는 건지 모르겠다.
여기 현위치 표시된 곳에서 사패능선까지 600m라고 나온다.
40분 걸린다고 되어있는데 40분까지 안걸릴 듯.
그리고 능선이어서 그런지 길이 좋다.
트레일러닝 안해봤지만 여기선 길 좋은데서 살짝 살짝 뛰었다.
중간에 사패산방향 발고 살짝 솟은 봉우리에서 등산객이 한 분 내려온다.
위에 경치 좋으냐 하니 괜찮다고 올라가보라고 하셨다.
삼봉 어쩌고 외치셨는데 여기가 삼봉인건가..
비석이나 이정표는 없어서 이름이 따로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정상 일출 약간 힘들지 않을까 하며 들렸다가 가기로 한다.
트여있어서 좋긴 한데 기왕 왔고 시간이 남았으니 다시 정상까지 가보기로 한다.
이런 길 나오면 뛸만하다.
뛴다고 해봐야 빨리 걷는 속도 정도.
중간에 고양이도 몇마리 봤다.
사패능선으로 들어선 것 같다.
사패산 정산까지 600m
600m 남은 지점쯤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하산을 한다.
이때가 7:01 AM.
이날 날씨가 구름이 꽤 껴있어서 일출 볼 수 있을까 싶은 날이긴 했다.
우리도 일출은 기대안하고 있던 상태였고.
250m 남은 지점. 7:06 AM.
이 구간 지나면 계단 나오고 바로 정상이다.
일출 시간은 지났으니 오늘은 해뜨는건 보기 힘든가보다 싶었다.
마지막 계단 오르다가 정상 거의 다 와서 아무생각없이 뒤돌아봤는데
손톱 일출이 보인다.. 와..
이번 일출 보러온 사람들은 뜬다 뜬다 소리를 안외친다.
다들 조용조용하신 분들이었던 듯.
기대없었다가 보게되니 진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삼각대 펼 시간이 없어서 손으로 흔들리게 찍은 일출
조금이라도 덜 흔들리게 찍으려고 바위에 손 얹어서 찍은 두번째 일출 영상
일출과 운무 깔린 도시 모습
눈에 보이는 만큼 잔잔한 운무가 사진에 잘 찍히진 않았지만
운무 깔린 도시 모습도 상당히 매력있었다.
하산 후 안골길 입구 안쪽에서 찍은 사진
밤중에 잘 안찍혔을까봐
둘레길 종합안내판을 다시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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