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story

[박쥐란] 살아나주라....

자랑이다 2022. 9. 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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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6

너무 너무 멋있는 자태에 반해

우리 아직 식물을 함부로 늘리면 안된다고 자제하려고 하다가도

이건 꼭 사야돼! 를 외치며

남사 펠리체가든에서 구입.

 

박쥐란인지 사슴란인지..

진짜 진짜 멋있었다...

 

 

바로 내가 좋아하는 화분에 옮겨 심고...

몇달을 잘 자라줬었다.

 

 

영양엽이라는 것도 큼지막하게 하나 피우더니

두번째 영양엽도 시작했더랬다.

 

 

 

장마를 다 버텨내고..

2022.08.

하나씩 하나씩 노~오랗게 변하기 시작..

그리고 힘이 없이 자꾸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2022.09.06.

결국 모든 잎들이 떨어졌다.

두번째 나오던 영양엽도 저기서 멈췄다..

대체 뭐가 문제인걸까...ㅠㅠ

우리가 키우는 방법을 바꾼건 아닐텐데...

4개월 잘 자랐으면 우리집 와서 적응도 잘 했을 것 같은데 말이다.

 

 

나무나 돌에 붙어 사는 식물이라고 들었는데

우리가 화분에 심어서 결국 버티지 못했나 싶어.

집에 있던 코르크보드에

목부작(?)이란걸 흉내내보기로 한다.

잘 모르겠지만 뿌리는 상태가 괜찮은 것 같다.

썩어서 끊기지도 않고..

물부족이었을까....

 

 

 

 

2022.09.18

일단 공중에 메달아두고

오며가며 분무를 해줘보기로 했다.

새로운 잎 하나라도 자라주길...

살아나주길 바라며...

아직 포기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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