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

[나폴리] 공항에서 시내 이동 - 로컬버스 이용

자랑이다 2024. 1. 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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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이스탄불 12시간

경유 대기 2시간

이스탄불 -> 나폴리 2시간 30분

 

장장 16시간 30분을 이동해 나폴리에 도착했다.

나폴리에 도착하니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 30분.

 

비행기에서 건물로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계단 타고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 건물로 이동을 한다.

두번째 셔틀버스를 타서 먼저 간 사람들로 줄이 길다.

시간이 많으니 괜찮다며 가는데..

한국은 자동출입국심사(?)에 속하는 국가다.

이쪽은 줄이 없다?

여권 스캔하고 두번째 손가락 지문 체크하고

여권 도장받고 바로 나왔다.

오오오 한국인이 좋아하는 초스피드 +_+

하지만 짐이 먼저 나오는 사람이 승자다....ㅠㅠ

 

짐 분실없이 무사히 짐을 둘러메고 나폴리 시내를 향해 출발!

 

 

구글맵으로 경로를 살펴보니

우리는 알리버스보다 로컬버스를 타는게 나을 것 같다.

하지만 공항에는 알리버스 티켓 기계만 있다.

인포에 물어보니 공항에서는 알리버스만 있고

로컬버스는 나가야한다고 했다.

 

 

이후 나폴리에서 출국할 때 공항에 가보니 타바키가 있었다.

출국을 위해 갔기때문에 들려서 티켓을 파는지 물어보진 못했으나

나폴리 공항을 이용할 일이 생긴다면 

"T"가 붙어있으니 티켓 파는지 물어볼 필요는 있겠다.

 

 

처음 입국할 때는 저 타바키란 것 자체도 몰랐고, 당연히 티켓 파는 곳을 따로 찾을 생각도 안했다.

구글맵에 대중교통 경로가 뜨길래

로컬버스 타고 기사에게 표 사면 되겠지 싶어 로컬버스 정류장만 찾아갔다.

 

버스 13분, 걷는 시간 13분.

 

 

버스가 와서 탔는데.

여기서 문제 발생.

기사님이 표를 안판다.

눈치껏 알아들으니 ANM 어쩌고 하면서 인터넷으로 구입을 하라는 것 같다.

 

알았다 하고 일단 버스르 타고 자리를 잡고 

ANM 사이트는 들어갔는데 표 파는데가 없어보인다.

옆에 계신 승객분께 물어보니 

어플을 깔아야한다고 한다.

무임승차가 될까봐 급한 마음에 어플부터 깔고,

그다음 어떤 걸 선택해야하는지까지 옆에 계신 승객분께 물어봤었다.

 

*** 참고로 아래 티켓 구입카드 결제 문제로 성공하지 못했다. <== FAIL

      결과적으로 무임승차가 되어버렸다.

      다만 현지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다는 걸 알게되어 공유용으로 기록한다.

      그리고 만일 이걸로 구입했다 하더라도 티켓검사하는 분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검증받지도 못했을 것이다.

 

 

먼저

1. UNICO Campania app을 다운받는다.

 

아래와 같이 어플 아이콘이 생긴다.

 

 

2. BUY TICKET 을 선택한다.

 

3. ANM - Napoli 를 선택한다.

 

4. FIXED RATE TICKET 을 선택한다.

 

5. URBANO NAPOLI 를 선택한다.

 

 

6. URB.NAPOLI - CORSA SINGOLA AZIENDALE 1.3유로짜리 선택

     2024년 1월 기준 현재 티켓 가격은 1.3유로다.

 

 

7. Choose how to pay 를 선택한다.

    나는 VISA카드였으니 비자를 선택해서 카드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진행했었는데

    뭔가 계속 오류가 났었다.

    그런데 내릴 정류장이 다가와 하차를 해버렸다.

    그 이후 양심상 티켓을 구입하자며 몇 번 더 시도했지만,

    카드 결제에서 실패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티켓 구매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즉 무임승차를 했단 소리.

 

 

여기까지가 마음 졸이며 로컬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아둥바둥 애쓰던 과정이다.

 

 

아래는 TABACCHI 상점.

담배와 티켓 등을 파는 곳으로

길 가다가 "T"를 찾으면 된다.

생각보다 꽤 많이 눈에 띈다.

 

아래는 실제로 나폴리의 TABACCI라는 티켓 구입처에서 구입한 티켓이다.

이 티켓을 구입하게 된다면 이용시 펀칭을 잊지말자.

펀칭을 하면 아래처럼 시간이 찍힌다.

 

 

 

그렇게 도착했는데 9시 40분.

8시 30분에 비행기 도착해서

셔틀로 공항 건물로 이동, 출입국심사, 짐찾기, 로컬버스로 시내로 이동까지

총 소요시간 1시간 10분...

 

이제 체크인까지 두시간정도 버텨본다.

상당히 개성있는 카페를 찾은 듯 한다.

여기서 주는 스푼이나 포크는 뭔가...

골동품 가게에서 구입했을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참새 정도 사이즈의 새가..

여기서 부스러기를 자주 먹었는지 주위를 돌아다녔다.

새가 너무 예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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