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단지나 가든마켓에 가서
토분을 둘러보다 보면
빠지지 않고 꼭 포함되어 있는 이름이 있다.
로자리안
Rosarian
하지만 보다 저렴한 토분도 있다 보니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언젠간 꼭 구매하리라 마음만 먹고 있었다.
요즘 계속 방구석에만 처박혀 주말을 보내서
활동을 좀 하기로 결정.
두고두고 맘속으로만 픽! 해두고 있던 이천그릇세상에 가기로 한다.
두둥.
인터넷에서 보던 장면 그대로.
도자기 마을로 조성되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늘은 행사가 따로 없는지
한산하다.
밖에는 대형 화분이 놓여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00 ~ 오후 6:00
입구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그릇들이다.
여기서 우린 왼쪽으로 살짝 방향을 튼다.
어후...
여기까진 티스토리에 올릴 사진을 열심히 찍기로 마음먹었었다.
글 쓰려고 내 사진함을 확인하니
들어갈 때 한 번 찍고
열심히 골라 계산할 때 찍은 걸로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들어가자마자 정신줄 놓고
열심히 고르고 골랐다.
총 16개 구매.
아래 구매한 토분들 사진으로
[ 이천그릇세상 ] 방문이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음을 대체하겠다.
재방문 의사
200%
이천그릇세상에 가서 사면 기본 20% 할인에
현금인 경우 추가 5% 할인이다.
총 93,860원.
오늘 산 로자리안 토분 몇 개에
적절한 식물들을 옮겨 심어 본다.
제일 비쌌던 토분
윗지름 약 10cm.
진짜 진짜 고급스러워 보이고
라인이 예술이다.
[ 산반무늬병풀 ]
윗지름 6.5cm 로자리안 화이트 토분
쪼꼬만 다육이
[ 흑룡각 ]
실린더형 토분
여긴 옮겨 심지 않고 포트에 담긴 채로 그냥 넣어뒀다.
[ 싱고니움 ]
윗지름 약 7.5cm
윗부분이 살짝 물결치는 흔치 않은 모양의 토분
[ 향기별꽃 ]
실제 식물 심어둔 걸 보니 상당히 멋있어서 골랐다.
열심히 둥글게 둥글게 퍼지고 있는 식물을 옮겨줬다.
사진에는 세로선이 안 보이지만
실제로 봤을 땐 선이 보여서 상당히 우아하다.
[ 반딧불이 머위 ]
반딧불이머위에서 두 촉을 분리해 내서 심어줬다.
초코색 물결 토분은 향기별꽃 심은 7.5cm 토분과 동일한 디자인.
이 토분은 사장님이 색이 좀 그래서 판매는 못하는 건데
서비스라며 주셨다.
어차피 심어두면 식물을 더 많이 보니
우린 너무 감사하게 넙죽 받았다. 예에~
회색 토분은 위에 흑룡각 심었던 6.5cm 토분과 동일 디자인.
정말 정말 재방문 의사 200%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토분 쇼핑이었다.
오늘의 외출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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