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배달은 몇 번 시켜먹다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플라스틱 용기들과...
50프로 이상 실패하던 배달음식으로 인해
다시 집밥을 해먹자는 의지가 슬금슬금 고개를 든다.
하지만!!
반찬을 만들자니...
음식 만드는 재주도 없고,
우리 집에 있는 저 쪼매난 냉장고에 넣을 수 있는 양은 한정되어 있다.
그니까...
포장되어 나오는 반찬들을 이용하자!
이것도 쓰레기가 안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배달음식 용기들과 비교할 수 있을까...
역시나 코스트코를 둘러보다가..
계란장조림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몇 번...
열심히 간장에 청양고추 동동 띄워서
삶은 계란넣고 끓여서
직접 만들었던 적이 있긴 하지만...
이번엔 사먹어보자!!
우리는 반찬으로 먹을 생각이지만,
상품박스에 몇가지 먹는 방법을 추천해두었다.
일단 내용물은 총 4팩
일단 1팩만 뜯어서 먹어보았는데,
1팩에 계란 4알 들어있다.
계란 사이즈는 큰 편인 듯 싶다.
일단 반찬으로 먹어보았는데..
제대로 반숙이다.
오른쪽 사진상에서는 좀 익은듯이 보이나
계란 노른자 부분을 반으로 갈라보면
좀 더 반숙에 가깝다.
일단 이번 식사에서 먹었을 때는,
내 입맛에는 살짝 달았다.
하지만 두 알 먹고 용기에 담아두려고 나머지 내용물 꺼내보니
아래에 얇게 썰어 둔 고추가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아무래도 흔들어서 먹어야 했었나보다.
계란간장조림 좋아하는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좋았다.
일단 가격은 9,890원
4팩 들어있으니 1팩에 반올림해서 약 2,500원.
계란장조림은 반찬가게에서 사먹어 본 적이 없어서 가격 비교는 못하겠다.
계란알 사이즈는 작지 않다.
아마 그럭저럭 큰 사이즈인 것 같다.
요즘 계란 가격이 싸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니...
반숙계란장의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직접 만들면 반숙 만들 자신 없다..
그러고보니 저온 간장소스에 담궈둔건가..
어떻게 만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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