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story/사용기

LG전자 냉동고 A205S - 사용후기

자랑이다 2021. 7. 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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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좀 더 넘게 고민했던 것 같다.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를 찾아 목록을 만들었다가.. 

없어도 사는데 지장 없다며 다시 잊고 살다가...

 

이번에 크레스티드 게코 테사와 라고를 입양하면서..

얼음팩을 얼릴 곳이 필요해졌다.

고민 따위 필요 없다.

다른 이런저런 필요한 이유들에 아이들 얼음팩을 위해서라는 이유를 덧붙여 바로 주문해 버린다.

비비고 광고 아닌 냉동고 리뷰 사진

우리가 주문한 건 200L 냉동고.

LG전자 A205S.

321L짜리인가도 있었는데

굳이 이 조그마한 집에 냉장고보다 더 큰 냉동고가 필요할까 싶어서 200L로 결정.

 

7개의 수납칸으로 구성되어있다.

위에서부터

0. 얼음 전용

1. 아이스크림 전용

2. 냉동밥 전용

3. 냉동 야식류 ( 글씨 못 찾아서 비비고 붙여놨다. 만두 넣어놔서.... )

4. 육류 모음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육포 포함 )

5. 야채 전용 ( 마늘, 생강, 호박, 파, 고추, 무 등등.. )

6. 기타 등등..

으로 정했다.

 

얼음 전용 칸이 생기니 너무 좋다.

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실 수 있다. +_+

탄산수도 미리 냉장실에 넣어둘 필요가 없다. +_+

 

그리고 냉동고를 살까 고민하면서 동생이랑 서로 꼭 했던 소리 !

아이스크림칸 전용으로 한 칸을 따로 두리라.

많이 사두니까 생각보다 안 먹게 된다. 

아마도 언제든지 먹을 수 있으니까? 굿굿~

(좌) 아이스크림 전용칸        (우) 밥류 전용칸
(좌) 육류칸 (육포 포함)          (우) 야채칸 (아이스크림 아님)

 

냉동밥칸

냉동밥 여러 종류 한꺼번에 사두는 건 엄두도 못 냈었는데...

재택을 하면서 냉동밥이라도 밥을 챙겨 먹기 위해

냉동밥을 사두자는 목적이 냉동고를 사도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육류칸

냉동고 배달된 날.

동생이 바로 냉동 돼지 목살과 등심덧살을 일부러 사 왔다.

근데 집에서 고기를 잘 안 구워 먹어서 아직 처리는 못하고 있다.

아직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모른다..

그냥 구워 먹으면 되는 건지.. 양념이 필요한 건지...

그리고 오늘은 된장찌개에 넣을 차돌박이를 사 와서 육류칸을 채워줬다.

저 뒤에 빨간 봉지에 있는 건 육포.!!

운전 연습한다고 맥주를 거의 줄였지만 가끔 생각나니까 안주가 필요하다. +_+

 

야채칸도..

요리 재료 사면 항상 처리 못하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 얼릴 수 있는건 얼리면 된다. +_+

 

기존에 있던 냉장고의 냉동칸이

테사와 라고의 얼음팩을 얼리는 곳으로 쓴다.

 

 

 

나랑 동생이야 200L로 충분하지만,

서랍식이다 보니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는 느낌은 아니다.

오히려 생각보다 크진 않네.. 라는..

부모님에 아이들까지 있는 가족 구성원이라면

321L도 생각해 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요리 못하는 우리보다야 얼려둘 것들이 넘쳐날 테니 말이다.

 

아직 한 달도 안 지났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게 확실하다.

 

여하튼!!

잘 샀다!!

진작에 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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