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story/방문기

[나들이 추천]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 숲

자랑이다 2023. 4. 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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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려 나들이를 갔다.

오늘의 목적지는 포천에 있는

하늘아래 치유의 숲.

 

이름부터 맘에 든다.

지인이 예전에 좋다며 추천해줬던 곳이다.

 

 

입장료는 아래.

 

우린 성인 셋이라 6천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 주차를 한다.

주차장 옆에 조그만 건물이 하나 있는데

화장실은 이 곳 이용하면 되고,

이곳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다.

우린 시간 안맞아서 패스.

 

어디를 걸을지를 정해보자.

1코스를 먼저 가볍게 다녀온 후 3코스를 걸어보기로 한다.

 

1코스 출발~

 

풍욕장이라고 해 둔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누워서 힐링할 수 있는 벤치가 널려있다.

중간중간 정자나 앉을 수 있는 벤치도 있고

개구리알로 보이는 것도 있고.

 

풍욕장에서 쉴 수 있게 둔

저 벤치라 해야할 지 침대라 해야할 지 모르겠는 시설이 참 좋다.

봄이 오기 바로 전에 가서 풍경은 살짝 아쉬웠지만

상록수도 많아서 산림욕 풍욕 하기엔 충분했다.

 

중간 중간 이정표도 잘 되어있다.

 

파란 리본으로 길 잘 가고 있다고 알려준다.

 

이 아래가 벚나무였던 것 같다.

그래서 포토 스팟이 있는 것 같은데

우린 벚나무 피기 1~2주정도 전에 가서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한 몽우리만 봤다.

다다음주면 여기 화사하겠다는 상상만 하며

오늘 흙길 걷는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군데군데 평상도 좀 있고

 

주말 서울은 어느 산을 가도 사람이 미어 터지는데

여긴 아직 봄이 오지 않아서인지

매우 한산했다.

이제 봄이 되면 여기도 알음알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것 가다.

진짜 힐링되는 느낌.

 

산길을 다닐 땐 벌. 뱀을 조심하자.

 

 

이 곳을 걸어다니다보면

동물 가족을 통나무로 조각해 두었다.

보기만해도 예뻐보여서

동물 가족 보일때마다 사진을 찍어두었다.

 

이건 사슴가족이 아닐까 싶다.

 

여기 덩굴을 심어서 줄 타고 올라오게 세팅해둔 것 같은데

아쉽게 우린 아직 덩굴이 올라오기 전에 갔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좀 더 걸을 수 있는 근처 마을로 통하는 숲길이 있는 것 같다.

 

여긴 동물 가족은 아니고.

그냥 길가에 세워둔 부엉이.

조각하시는 분 정말 실력자신듯.

나뭇가지 가지고 동물들 특징을 정말 잘 살리셨다.

저 위에도 내려다보고 있는 부엉이가 하나.

 

돼지인지 맷돼지인지 모르겠는

큰 돼지와 애기 돼지들

 

듬직한 코뿔소.

 

유아숲체험원 근처에 동물 가족 조각이 많았다.

근처에 아이들 놀 수 있는 놀이터 같은 유아숲체험원.

 

여기도 사슴가족.

 

부엉이 가족도.

 

산책길 옆으로

이끼 낀 돌도 줄지어있다.

 

오르막을 오르다 살짝 힘들어

데크에서 잠시 쉬었다.

 

 

그리고 다시 내려오는 길에

풍욕장을 다시 만나 잠시 쉬기로 한다.

먼지가 좀 쌓여있을 수 있으니 

위생, 청결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신문지라도 두어장 챙겨가면 좋겠다.

 

 

위치는.

 

 

 

진짜 힐링되는 느낌으로 걸었다.

아직 봄이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셋 다 여기 진짜 괜찮다며

오늘 나오길 잘했다 잘했다 하며 걸었다.

 

집에 있긴 싫고,

하지만 휴식이 필요할 때.

강력 추천한다.

 

음료 사먹는 곳은 따로 없으니 준비해오는 것이 좋다.

출렁다리를 건너 어메이징 파크로 가면 카페가 있긴 하다.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숲에서 어메이징 파크로 갈 때는

출렁다리 이용료를 받는 부스가 닫혀있었는데

어메이징 파크에서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숲으로 건너올 때는 계산하라는 표지판이 있었다고 한다.

몰라서 당당하게 건너왔더니 나중에 지인이 그런 표지판이 있더라며 말해줬다.

앗.;;

 

커피가 필요해서 함 건너갔다 왔을 뿐...;;

 

 

여기 '숲속의집' 이라는 시설이 있는데

와서 시간당 얼마 해서 빌려주는 곳 같았다.

오전부터 와서 숲속의 집 빌려서 초록숲 보면서 빈둥거리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담에는 숲속의 집 이용하러 한 번 와보자는 얘길 했었다.

가격은 체크를 못했다.ㅠ

 

 

포천 하늘아래 치유의숲.

서울근교 쉼이 필요한 사람들에겐 강력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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