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중 빵 안에 하몽만 넣은 샌드위치로 몇 번 끼니를 떼웠다. 하몽이 유명하다고 하니 일부러 사먹어봤던 것 같다. 이건 스페인 마드리드 어딘가에서 시켜먹었던 하몽 샌드위치. 마트 갔다가 하몽 팔길래 여행 다니던 때 생각나기도 해서 나도 하몽 샌드위치 만들어 먹겠노라고 도전해보았다. 일단 어차피 많이 먹지는 못하니 양 적은걸로 골랐다. 한 장마다 기름종이(?)를 껴두었다. 이거 먹겠다고 일부러 빵을 사진 않고 집에 있던 크라상을 반으로 갈랐다. 예전 사진 보니 하몽이 한 장이 아니네.. 지금 크라상 하몽 샌드위치에는 한 장만 끼운거다. 하몽 한장, 슬라이스 치즈 한장. 크라상 냉동해뒀던 걸 데우고 갈랐더니 모양이.... 참 맛없어보이긴 하지만 꽤 괜찮았음. 담에 하몽 두장 끼워 먹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