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푸보다 귀뚜라미를 선호하는 테사와 라고를 위해 주기적으로 귀뚜라미를 사 온다. 집에 살아 있는 귀뚜라미를 놔둘 수는 없다는 생각에. 하루 먹을 만큼만 사 온다. 일단 귀뚤 급여 일정은 슈푸 2회에 귀뚤 1회 정도로 정했다. 이번에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더베스트팜이라는 파층류 샵에서 귀뚜라미를 사 왔다. 최소 20마리부터 판매한다고 하셨는데 미리 전화드렸더니 10마리만 팔겠다고 해 주셔서 얼른 다녀왔다. 담부턴 20마리씩 사야겠다. 테사는 아직 자고 있고... 라고가 배가 고픈지 오후 3시를 넘겨 아직 한참 잘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나와서 돌아다닌다.. 배고파서 일찍 꺴나 싶어 당연히 10마리겠거니 하고 딱 다섯 마리 빼서 라고 먼저 먹이기로 한다.... 이때만 해도.. 걱정스러울 정도까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