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

[돈의 공식] - 윌리엄 그린 저

자랑이다 2023. 12. 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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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도서관에서 빌린 책 중 하나.

이거 하나 읽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절반 이상은 어제 하루만에 다 읽었구만...

여튼 다시 책 읽기 시작을 한다.

독후감상문까지는 힘들 것 같고, 내가 얻을만한 내용들 요약이라도 해보고자 한다.

 

 

 

첫번째 챕터는 워렌 버핏을 복제한 투자가 파브라이의 이야기다.

사실 나는 워렌 버핏이 어떻게 투자하는지 공부하지도 않았고,

관련 책도 읽지 않아 어떤 점을 복제했다는 것인지 당췌 캐치할 수 없었다.

다만 투자로 성공했다는 파브라이의 핵심 원칙이라도 기록해보겠다.

   1. 대부분에는 반대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선별할 것

   2. 조울증 환자같은 시장의 변덕을 활용할 것

   3. 내재가치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의 주식을 매수할 것

   4. 능력 범위 안에 머무를 것

   5. 너무 어려운 것은 회피할 것

   6. 가격이 잘못 매겨진 도박을 찾아 불리한 면은 최소화하고 유리한 면은 극대화할 것

책에 나온 파브라이의 투자 예시를 보면 사실상 도박에 가까워보인다. 

다만 배울 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 도박에 가까워 보이는 상황의 확률을 끊임없이 늘려나갈 것

  . 나보다 나은 사람에게서 끊임없이 배워 체득할 것

 

두번째 챕터는 워렌 버핏의 스승 존 템플턴경의 이야기다.

존 템플턴경과의 인터뷰에서 얻은 투자할 때 여섯가지 지침을 요약해보자.

   1. 감정에 치우쳐 결정하지말자. 

       대부분 투자할 때 감정에 치우친다.

       큰 수익이 생기면 경솔해지거나 지나치게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반면 큰 손실이 발생하면 지나치게 비판적이고 조심스러워 진다.

   2. 자신의 무지를 조심하자.

       대부분이 극히 적은 정보에 의지해 구매하는데 자신이 구매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3. 자신이 불완전성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다양성을 피해야 한다.

   4. 인내 없는 투자는 성공하지 못한다.

   5. 저렴한 종목을 찾는 방법은 지난 5년간 가장 죽을 쑨 자산을 찾는것이다.

       그리고 그 원인이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 따져봐야 한다.

   6. 유행을 좇지 말아야 한다.

 

세번째 챕터는 월스트리트의 살아있는 전설 하워드 막스의 이야기다.

의심하고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우리의 한계 취약성에 관해 솔직해져야 한다.

가장 효율적인 시장을 선택하기보다 덜 효율적인 것들에만 투자를 집중하자.

가격에 포함된 낙관론의 양을 파악하자.

환경은 항상 변화한다는 사실에 적응하자.

위기가 오는 때 > 다양한 가능성이 분배되는 때

낙관주의가 과도할 때 회의주의가 비관주의를 불러낸다. 하지만 비과주의가 과도할 때는 회의주의가 낙관주의를 불러낸다.

   1. 미래를 예측하지도 통제하지도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2. 과거의 패턴을 분석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지침으로 활용하자

   3. 무모한 행동에는 대가가 따른다.

   4. 기존 흐름에 역행하는 사이클을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활용하자

   5. 불확실한 세상에서 장기적인 성공을 이루려면 겸손함, 신중함, 회의주의를 갖추자 

 

 

네번째 챕터는 회복탄력성의 귀재 장 마리 이베이야르의 이야기다.

   성공적인 투자를 이끄는데 필요한 것은 높은 지능지수나 비범한 사업적 통찰력 또는 은밀한 내부 정보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지적 체계를 쌓고,

   그러한 체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위 3줄은 장 마리 이베이야르가 영감을 받은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 [현명한 투자자]의 서문에서 워렌 버핏이 남긴 내용이라고 한다. 

사실 회복탄력성을 높인 투자를 하는 장 마리 이베이야르의 이야기는 앞에서 나온 다른 투자자들과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받아들여진다.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다섯가지 규칙은

   1. 불확실성을 섣불리 보지 말자. 

       우리의 취약성을 찾아내 끊임없이 제거하자.

   2. 부채를 줄이거나 없애고 레버리지를 피하자. 

       과도한 지출, 낯선 사람들의 친절에 의지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모두 피하자.

   3. 단기 실적이나 벤치마크 지수를 상회하는 실적에 집착하지 말자.

       충격에 저항하고 파괴적 힘을 회피하며 게임에서 자리를 유지하는 일에 더 큰 비중을 두자.

   4. 자만과 안주를 조심하자.

   5. 박식한 현실주의자로서 위험에 대한 노출을 예리하게 인식하고, 늘 안전마진을 염두에 두자.

 

 

다섯번째 챕터는 마법공식의 창시자 조엘 그린블라트 이야기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평가가치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매수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야한다.

4가지 표준 가치평가 방법

   1. 할인 현금 수지 분석법으로 장래 예상되는 현금 수입을 현재 가치로 할인해서 투자 여부를 판단한다.

   2. 유사한 종목의 가격과 비교하여 종목의 상대가치를 평가한다.

   3. 정통한 매수자가 지급할 만한 액수를 파악하여 인수가치를 예상한다.

   4. 폐업하고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에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 분석하여 정산가치를 계산한다.

네번쨰 챕터의 장 마리 이베이야르의 이야기도 그렇고, 조엘 그린블라트의 이야기를 묶은 부분에서도 저자는 워렌버핏이나 벤자민 그레이엄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물론 둘 사람이 투자에 영향을 매우 끼치는 인물이란 것은 알겠으나, 지금 누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글을 썼는지는 혼란스럽다.

그리고 조엘 그린블라트의 이야기를 쓰는건지 저자의 이야기를 쓰는건지 모르겠어서 네번째, 다섯번째 챕터의 내용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섯번째 챕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투자가 닉 슬립의 이야기다.

닉 슬립과 자카리아 두 사람의 동행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

 

 

일곱번째 챕터는 시장을 거스르는 투자자 톰 게이너의 이야기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삶의 습관을 컨트롤 했다는 점이다.

내가 배울 점은 일관된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점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자.

톰 게이너의 투자 종목 찾는 기준

   1. 자본 수익률이 양호하고 레버리지 비율이 낮아 수익성이 좋은 사업

   2. 경영진의 재능과 진실성에 동일한 잣대가 적용되어야 함

   3. 회사가 이익을 상당한 수익률로 재투자할 기회를 충분히 보유해야 함

   4. 합리적인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어야 함 

버는 것 보다 적게 소비하고 수익이 생기면 그만큼 투자하자.

 

 

마지막 여덟번째 챕터는 어리석은 실수만 피해도 승산이 있다 외치는 워런 버핏이 가장 신뢰하는 조언자 찰스 멍거의 이야기다.

뒤집어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자.

불필요한 자책은 필요없지만 자신의 실수를 자꾸 상기해야 다음에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전문가의 조언을 경계하자. 조언자에게 이익이 될 때는 더욱 경계하자.

훌륭한 가격에 적당한 회사 주식을 사기보다 적당한 가격에 훌륭한 회사 주식을 사라.

주식의 가치보다 회사의 브랜드 가치나 운영 마인드를 더 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점이 인상깊다.

 

 

 

대부분이 평가 절하된 기업들을 파악하고 매수한 후 인내를 가지라는 것이다.

내가 알고 싶은건 평가절하된 기업을 파악하는 방법인데 이 책에는 그 내용은 안나온다.

투자를 알지 못하고 이제사 돈 공부를 시작한 시점에서 벌써부터 얻어걸리길 바란건 아니지만 아쉽긴 아쉽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뭘 알고싶은지에 대해서는 좀 더 제대로 생각하고 정의해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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