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

[천마산] 등산 초보의 천마산 산책 (feat. 운해)

자랑이다 2023. 9. 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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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9. 28. 목.
목표 : 천마산 운해(812m)
총 시간 : 3h 55m ( 오전 06:05 ~ 오전 10:00 ) (휴식 30분 포함)
거리 : 편도 2.9km 코스 ( 하산시 포장도로 이용하여 왕복 대략 8km )
난이도 : 중

 

제때 워치를 끄고 켜지 못해 

기록이 정확하진 않지만

등산 기록은 왕복 총 7.7km가 나왔다.

중간에 기록이 끊겼던 때까지 포함하면 대략 8km일 것 같다.

 

계곡 옆을 따라 거의 직진 코스처럼 올라가면  >>> 추천 코스

편도 2.9km로 총 5.8km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내려오는 길

중간부터 차가 다닐 수 있는 포장도로로 내려왔다.

계곡을 따라 난 길은 거의 직선 코스인데

포장도로는 차가 다닐수 있게 완만한 경사로 산을 둘러 만들어졌다.

2km(추가)까지 될 정도로 길었나 싶긴 하지만 길긴 길었다.

포장도로는 지루하고 재미없고 너무 길었다.

나중에 천마산 다시 가게 되면

경사가 좀 있더라도 계곡길로 반드시 가리라 다짐할 정도로.

 

계곡따라 올라가는 산길 상당히 좋았으니 계곡길 추천한다!!

 

 

네비게이션 검색 : 호평제1공영주차장

 

새벽 다섯시 출발.

여섯시 5분 남양주에 위치한 호평제1공영주차장에 도착.

공영주차장이어서인지 공휴일 주차비는 무료였다.

이른 아침 6시에 이미 빈자리5-6 자리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다행히 아직 아주 약간의 여유 있을 때 도착하여 주차 완료.

 

주차장에서 '두부만드는집' 이라는 식당을 바라보고

좌측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 등산을 시작한다.

 

조금만 올라가면 거의 초입에 화장실이 나온다.

화장실은 상당히 깨끗한 편이다.

중간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긴 했는데 이곳은 상태가 그리 좋지 못했다.

가능하면 초입에 있는 화장실 한 번 들리자.

 

그리고 화장실 위로 천마산 군립공원 안내도가 나온다.

곰 동상도 하나 있고..

 

주요 등산로는 6코스까지 있다.

우리는 관리소 코스인 것 같다.

안내도 옆에 관리사무소가 있었다.

 

관리사무소를 지나.

 

수련원도 있고.

 

이곳 이정표는 데크 방향으로 천마산 표시를 해 둬서 데크로 갔는데

데크 끝에서 왼쪽으로 쭉 올라가면 된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임도길과 나중에 만난다.

 

임도길은 아래와 같이 만들어두었다.

 

우리는 데크 끝에서 좌측으로 갔다.

방향도 나중에 보니 좌측이 맞다.

그리고 조그만 계곡이 나오는데 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아래에서는 길이 안보여서 여기로 가는거 맞아? 라는 생각을 했다.

지나가는 분께 물어봤더니 쭉 올라가면 임도길과 만난다고 주셨다.

그러면서 먼저 가셔서 용기를 내어 올라가니

올라가는데로 길이 나온다.

 

금지행위 안내판 보고 왼쪽.

 

계곡 물 양이 많지 않아 돌길 올라가기는 괜찮았다.

 

아래 출발지점에서 나뉘어졌던 임도길과 계곡길이 만나는 곳이 나온다.

 

우리가 올라온 길이 등산로입구 이정표로 표시되어있다.

제대로 길 찾아 오르고 있나보다.

 

임도길을 넘어 천마산 정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이어진다.

 

임도길을 지나 시작된 등산로의 체육시설(?)

 

길을 오르다보면

 

또 다시 임도길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임도길을 살짝 따라 걷는다.

 

처음에는 임도길을 오르자마자 보이는 계단이 등산로인 줄 알았는데

저 계단은 교육원 같은 시설로 올라가는 길이다.

 

우리는 큰 길 따라 쭉쭉.

 

조금 걸어가면 차를 돌릴 수 있을만한 공간이 나오고.

또 다른 시작같은 안내도가 나온다.

여기에 화장실이 있긴 한데...

가능하면 등산로 초입에 있던 화장실을 이용하고 오르자.

 

중간 중간 의자들이 보이면 쉬었다 갈까 싶을 정도로

오르막만 있었다.

 

살짝 기울어진 계단도 있어서

나중에 내려올 때가 걱정이었는데

내려올 때는 생각보다 수월했다.

 

둘레길을 주로 걷다보니

이렇게 오르막만 있는 등산로는 역시나 숨이 차오른다.

 

하지만 경사만큼이나 필요한 곳에 계단을 설치해둬서 그런지

큰 어려움은 없었다.

 

초큼 계단이 많긴 많다.

 

어느 순간부터 구름 속으로 들어와있었는지

아니면 안개가 자욱한 것인지

스산한 느낌의 등산로를 걸어 올라가고 있었다.

 

이른 아침이 주는 안개 자욱한 이 느낌 정말 좋다.

 

헬기장을 지나

 

다시 한 발. 한 발.

 

 

천마산 정상이 360m 남은 지점.

 

멋진 바위 옆을 지나면 거의 마지막같은 계단이 나온다.

 

그리고 정상 전에 나오는 전망대.

 

우리는 전망대에서 보는 운해가 멋있을 타이밍에 전망대에 도착했다.

사실 정상보다는 여기서 보는 운해가 더 멋있었다.

나중에 하산할 때 한 번 더 들렸는데

구름이 이미 올라가서인지 

안개 자욱한 느낌만 들고 하산할 때는 이 광경을 볼 수 없었다.

 

살짝 산 끄트머리들이 운해 위에 둥둥 떠있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긴 했지만

처음 운해 도전에 성공했다는데 의의를 둔다.

 

여기는 천마산 정상.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다보니 사진 찍기는 쉽지 않은 듯 하다.

살짝 아쉬우니 다음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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