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story

[단풍 트래킹 강력 추천] 바라산~백운산~광교산 트래킹

자랑이다 2022. 10. 3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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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바라산 산행이 아쉬워

조금 더 길게 트래킹 계획을 잡아보았다. 지인이..

 

2022. 10. 29. 토.
총 시간 : 5시간 8분 ( 오전 8:41 ~ 오전 13:49 )
운동시간 : 04:07:57
거리 : 8.87 km
** 3회정도 사진 찍고, 오이 먹고, 김밥 먹고..
   쉬었던 시간이 1시간가량 되나보다.

 

 

어플에 그려진 우리 트래킹 루트.

 

우리 운동 정보.

 

저번 바라산 트래킹때 출발지였던

브런치 카페 로 근처 입구에서 출발한다.

저 멀리 빠~알간 단풍이 보인다.

오늘의 단풍! 

기대된다!!

아직은 저번 갔던 길을 그대로 걷고있다.

계단을 오르면

바라산 임도가 나온다.

저번에 바라산임도로 샜다가 돌아왔던 바라산 정상 가는길.

우린 중간에서 바라산 정상이 아닌 백운산 정상을 갈테지만.

일단 바라산 정상 방향으로 간다.

이정표에는 바라산 전망대(고산재) 방향으로 나온다.

같이 간 지인분이 알려주셨는데

짚으로 만들어진 매트같은 것 이름이 야자매트라고 한다.

 

목장 울타리같은 길을 지난다.

바라산과 백운산으로 나뉘는 이정표를 못찍었다.

백운산 방향으로 나뉜 후 나온 길인 것 같다.

나는 흙길이 좋다~

107 계단이 나온다.

다니다보면 107 계단은 양호한 편이다.

설렁설렁 얘기하면서 오르다보면 언제 다 올랐나 싶을정도로 빨리 끝나는 정도.

정말 길 너무 좋다.

백운산 정상 근처 다다르면

경사가 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길지않으니 갈만하다.

처음 바라산과 백운산을 알려주던 이정표는 못찍었고,

백운산 방향으로 오르다보니 이정표가 또 나온다.

백운산 0.6km 남은 지점.

낙엽이 많이 쌓여있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하지만,

낙엽 밟는 느낌이 좋다.

등산시 에티켓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표지판.

이제 백운산 정상이 코앞이다

사진 왼쪽에 백운산 비석이 보인다!

 

...   백운산. (567m)

 

비석 옆에 한남정맥안내도가 있는데

강화도에서 안성까지 쭈~욱 이어진 산맥이 있었다.

 

그리고 정자쪽에 보면 종합안내도가 있다.

우린 바라산에서 의왕대간을 따라 백운산을 온 듯 싶다.

여기서 의왕대간을 따라가지 않고 광교산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백운산 정자에 커다란 정자가 있다.

긴의자들도 많고.

여기서 지인분이 챙겨오신 오이를 하나씩 먹었다.

아침을 잘 안먹어서인지 오이 반개도 배가 부르다.

 

광교산으로 방향을 잡았다.

백운산 -> 광교산 향하는 초반부에

수원시로 추측되는 곳의 전경을 볼 수 있는 장소가 나온다.

날씨도 좋고, 온도도 좋고, 단풍도 다 좋았는데..

미세먼지가 많았는지 가시거리는 나오지 않았다..ㅠㅠ

 

철도망 옆으로 좁은 길을 따라 간다.

저기 동그라미로 '수원둘레길' 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필요한 구간은 데크를 깔아두었다.

하지만 데크가 아주 많은 편이 아니어서

내가 원하는 산길!

흙길!

을 걸을 수 있었다.

그래서 너무 너무 좋았음~!!

걷는길 거의 아래와 같은 단풍길이었다.

사진에 색감이 잘 안담겼는데

정말 단풍이 예쁘게 든 시기였다.

이제는 백운산과 광교산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나온다.

광교산 1.1km !!

또 또 예쁜 단풍길.

계단이 저 멀리 보이지만.

그리 많지 않다.

이정도쯤이야!

시루봉 0.4km 남은 지점.

광교산 0.15km

 

광교산 정상은 데크로 되어있다.

 

귀여운 공룡 케릭터가 있는 포토 스팟.

저 하얀 테두리에 보이는 검은 점은 파리다.

뭔 파리가 저리 많은지...

신속 정확하게 사진을 찍고 일어섰다.

광교산 정상도 찍었다아아아~~~

포토스팟 옆의 광교산 비석. (582.0m)

광교산 사계.

용인 8경 중 제2경이라고 한다.

우리의 예정은 3코스였다.

우리가 올라간 길에서 정상을 찍고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이정표에서.

3코스가 어디인가 열심히 찾고있었더니

지나가시는 분이 어디로 내려가냐며

길 잃을까봐 물어본다며 친절히 도움을 주셨다.

아래 찍힌 하산길은 괜찮지만

광교에서 토끼재까지 가는 길은

길이 좁고 험하다.

상당히 조심스러웠던.. 

하산길이기도 하고 험하기도 해서 사진 찍을 여유도 없었다.

800여미터를 내려왔을 때의 이정표.

이때 비로봉으로 올라가서 3코스로 내려가야했다...

우린 비로봉을 안찍고 내려가는 줄 알았더랬다.

여기가 토끼재.

이쪽 계단으로 내려갔는데..

무릎 아작나는 줄 알았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좀더 완만한 길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이 경사도가 표현이 안되는 것 같지만,

계단이 어마무시할정도로 많다는것 만으로도 경사가 상당하다는 뜻인 것 가다.

위에서 내려본 토끼재 오르는 계단

아래에서 올려다 본 토끼재 오르는 계단

무릎 아픈데 끝이 안난다..ㅠㅠ

드디어 계단이 끝나고...

상광교. 

토끼재 시작점으로 하산.

우리의 트래킹을 종료한다.

보통 여기서 시작을 하는지 이런저런 표지판들이 많다.

백운산 정상에서 봤던 한남정맥.

상광교 버스 종점에서 500m 떨어진 곳.

여기서 많이들 시작하나보다.

버스 종점 근처에

나무스틱을 빌려갈 수 있게 해두었다.

상당히 멋스러워서

우리가 출발하는 곳에 있었다면 써봤을 것 같다.

사용 후 반납해달라는 문구가 써져있으니 잘 쓰고 반납하자.

등산 코스가 자세히 나온 광교산 등산안내도.

여기서 우리가 4코스로 내려왔다는 걸 깨달았다...

중간에 마음씨 착하신 분을 만나면 뭐하나..

뭐 하지만. 길은 어디로든 통하니~~

 

사람 많은게 싫다고 단풍철 되면 굳이 단풍구경하러 안갔었는데

지금까지 피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트래킹이었다.

앞으로도 매년 단풍철 때 부지런히 단풍 트래킹을 해보기로 결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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