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story/크레스티드 게코 ‘테사’ & ‘라고’ story
[크레스티드게코] 조용하고 신속하게 (feat. 테사)
자랑이다
2021. 7. 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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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게아 무화과는 잘 먹는데,
브리딩 포뮬러는 냄새가 강하지 않아서인지 찾아먹지 못하는 것 같다.
라고는 잘 찾아 먹는데...
그래서 테사만 일단 브리딩 포뮬러가 먹이란 걸 인식시키기 위해 먹여보았다.
처음엔 거부하는 듯 하더니
귀뚜리 맛이 조금 나는지
살짝 귀뚜리 잡아 먹듯이 공격적으로 먹는다.
그러다 배가 적당히 부른건지,
누군가 자기를 쳐다보고 있다는 걸 뜬금없이 인지한건지..
아니면 목이 마른건지..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처음엔 벽에 맺힌 물 먹으러 가나 싶었는데,
모르겠다.
나로서는 알 수가 없다.
" 아무도 모르게 이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조용하고 신속하게..
손꾸락이 접혀도,
팔에 힘이 빠져도..
전진만이 살 길이다 !
움직여라
내 몸뚱아리 !! "
- by 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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