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story/크레스티드 게코 ‘테사’ & ‘라고’ story

[크레스티드게코] 라고의 탈피 과정

자랑이다 2021. 7. 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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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라고 (드라고 줄임말)

나이 : 137일 (입양된 지 57일)

이전 탈피 기록 : 1차 목격 > 2021.06.13 ( 101일, 입양된지 21일 )

                      2차 목격 > 2021.07.01 ( 119일, 입양된지 39일 )

                      3차 목격 > 2021.07.19 ( 137일, 입양된지 57일 )

3차 목격 탈피 총 소요 시간 : 코를 비벼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부터 약 30분

 

목격하지 못한 탈피가 있었을 수 있지만 

탈피할 때 마다 마침 목격했다고 생각한다.

 

탈피 주기는 현재 개월수에서는 18~19일 정도로 예측된다.

이번 3차 목격 때는 코에서 탈피 껍질이 뜨기 전에 탈피끼가 보인다는 것을 목격했다.

이제 곧 탈피하겠다 생각했는데 못하고 있는 시간이 한두 시간..

혹시 앞부분은 떼어지고, 탈피를 못하는 상태가 아닌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혹시나 싶어 기록을 남겨보았다.

 

1. 탈피 시기가 왔다는 게 확실하다. ( 잠 깬 시간이라 이미 분무해 줌 )

   하지만 몇 시간 동안 저 상태를 유지한다.

   슬슬 탈피를 못한 건 아닌가 싶어 걱정되기 시작한다.

   습도 75~76% 정도

2021.07.19 오후 8:32

 

2. 안 되겠다 싶어서 분무를 더 해주고 습도가 유지되도록 사육장을 키친타월로 덮어주었다.

   습도 95%.

   처음 발견한 상태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 코 쪽으로 더 뜨지 않더니

   습도 올려주니 바로 뜬다.

   습도가 부족했나 보다.

2021.07.19 오후 11:13                                                                        2021.07.19 오후11:48

 

3. 저 정도에서 또다시 멈췄다.

   습도가 여전히 부족한가 싶어서

   다시 분무를 해주고 에어컨을 껐다.

   시간이 지나니 습도가 93~94%로 떨어지기에...

   사육장 있는 곳이 에어컨 바람이 방문에 부딪혀 바람이 그대로 들어갈 수 있는 위치다.

   습도계에 70% 이상 표시되어도 에어컨 바람이 계속 들어가니 건조해지나 싶다.

   에어컨 끄니 일단 습도계에는 99%가 표시되었다.

   탈피를 위해 99%를 만들긴 했지만 에어컨을 틀어두면 평소에는 과습 상태가 유지되진 않는다.

   위의 2번 단계 정도 남은 상태에서 습도를 높이니

   코르크 보드나 백업바에 코를 비벼 탈피 껍질을 벗기기 시작한다.

입 부분. 탈피 시작 부분이 뜨기 시작했다. +_+ 비벼서 시작하는 거였구나. ( 오전 12:03 ) 

 

4. 코르크 보드 안쪽으로 머리를 박고,

   코르크 보드가 들썩들썩하더니 나오자 마자의 상태.

   드디어 시작인 것이다. +_+!!!

2021.07.20 오전 12:06

 

5. 드디어 본격적인 탈피 시작.

2021.07.20 오전 12:12

 

 

잘한다 우리 라고~ 힘~!! ( 오전 12:13 )

 

장갑도 뽁~! 손꾸락 조금 남은 건 그 부분만 떼려고 노력하면서 뗐다. 이건 못찍었다.ㅠ ( 오전 12:15 )

 

 

등딱지. 엉덩이 부분도. ( 오전 12:17 )

 

발꾸락에 조금 남은거 떼려고 노력은 하나 결국 떼는거 확인 안됨. 추후 확인할 것임. ( 오전 12:22 )

 

대롱대롱~~ 왼쪽 발꾸락도 조금 남았다. (오전 12:25 )

 

꼬리 끝까지!! ( 오전 12:27 )

 

발꾸락 끝을 공략해본다. 결국 떼는 것 확인 못함. ( 오전 12:30 )

 

마지막 애써보지만 역시 마무리 안됨. 추후 확인할 것임. ( 오전 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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